무려 7개월 연속 인하됐던 LPG수입가격이 2월에는 소폭 반등했다.

국내 LPG수입사인 E1과 SK가스는 사우디아라비아아람코사로부터 공급받는 2월 LPG수입가격이 프로판은 톤당 450달러, 부탄은 480달러로 조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프로판의 경우 전월 대비 톤당 25달러, 부탄은 10달러씩 올라, 평균 17.5달러 인상된 것이다.

LPG수입가격은 지난 7개월 동안 계속 하락하면서 사실 어느 정도 반등할 것이란 예상은 가능했다. 다만 페이퍼상으로 거래되던 2월 LPG수입가격이 300달러대 후반까지 인하돼 수입가격의 인하세가 계속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대두됐다.

이 같은 실정에서 국제유가의 하락세가 주춤하고 현물시장에서 휘발유, 경유제품 가격이 반등한 결과 LPG수입가격도 소폭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LPG수입가격이 인하폭이 워낙 컸고 2월에 수입가격이 인상된 부분도 미미해 향후 국내 LPG가격에는 큰 영향이 미치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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