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PG산업협회 이신범 회장이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5일, 한국LPG산업협회 정기총회

LPG산업협회는 부탄의 수요확대를 위해 이륜차의 LPG엔진개조 사업이 성사될 수 있도록 하고 LPG자동차 사용제한이 폐지되도록 힘을 쏟기로 했다. 아울러 프로판분야도 도시가스에 맞서기 위해 정부 위탁사업인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한국LPG산업협회는 25일 서울팔래스호텔에서 대의원 150명 중 109명(위임 7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정기 대의원 총회를 개최했다.

먼저 이신범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LPG산업이 수요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임기 동안 LPG수요를 반등시킬 수 있는 방안마련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최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와 대기오염 개선을 위해 이륜차의 LPG엔진개조 사업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어 성과가 기대되며, LPG자동차의 보급확대를 위해 사용제한 폐지를 관철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프로판분야의 경우 마을단위 LPG배관망사업과 사회복지시설 소형저장탱크 보급을 통해 도시가스 확대를 최대한 저지하고 LPG발전기, 농기계, 소형용기도 보급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키로 뜻을 모았다. 부탄시장 활성화를 위해 △LPG자동차 각종 제도 및 규제폐지 △LPG가격 경쟁력 강화 △택시시장 유지 △카드수수료 개선 등을 추진하고 프로판시장의 수요확대를 도모하고자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LPG공급 확대 △유통구조개선 통한 가격경쟁력 향상 등에 나서기로 했다. 협회 기능 및 위상을 정립하고자 △정부 위탁사업의 성공적인 수행 △협회 재정건전성 향상 △회원사 권익수호 등을 기본방향으로 선정했다.

부의안건 심의시간에서 정관 개정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협회는 회원사들의 회무 참여기회 확대 요청에 따라 이사수를 현행 40인 이하에서 50인 이하로 변경했다. 또한 2014년 수지결산 승의건, 2015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승인건 등도 원안대로 가결했다.

협회는 우수 회원 표창시간을 통해 △경북가스 윤성현 관리부 차장 △신공항LPG충전소 조상현 대표 △광주LPG충전소 박혁훈 대표 △대진충전소 허량 대표 △경춘가스충전소 한영선 사장 △서곡프로판충전소 정소영 부장 △익산LPG충전소 조석환 소장 △경서에너지 최영관 관리이사 △극동유화 최종태 LPG관리팀장 △청구LPG충전소 이주성 안전관리책임자 △영동가스산업 정성웅 회장 △창성가스 손준기 대표 △성산동부가스충전소 임영식 대표 등에게 산업협회 회장상을 전달했다.

아울러 그 동안 협회의 발전을 위해 공로한 남석우·유수륜 전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고 협회 김원춘 팀장에게 장기근속자상을 수여했다.

한편 이날 일부 회원들은 매몰저장탱크 재검사 개선방안의 진행상황에 대해 질의했고 검사비용을 가스안전관리 기금으로 활용하는 게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LPG충전소 내 일반 사무실 임대가 가능하도록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산업협회 이기연 전무가 올해 업무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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