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연가스차량협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박인환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5일 천연가스차량협회 정기총회
개성공업지구에 대한 CNG버스 시범보급 사업 모니터링 연구가 진행된다.

한국천연가스차량협회(회장 박인환)의 2015년 연구용역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달부터 오는 9월까지 개성공업지구 CNG버스 시범보급을 통한 안전성 검증의 필요성에 따라 연구가 진행된다.

주 내용은 개성공단 내 CNG버스 시범운행을 통한 성능 모니터링 및 비포장 도로운행에 따른 안전성 확보방안이 조사된다. CNG버스 보급의 경제성과 안전성을 고려한 보급타당성도 검증대상이다.

이번 시범보급 사업 모니터링 연구는 지난해 8월~11월 중 이뤄진 ‘개성공업지구 CNG자동차 보급방안 연구’에 따른 후속연구 성격이다.

지난해 이뤄진 개성지구 CNG차 보급방안 연구에서 CNG 보급사업의 환경개선편익을 고려한 경제성을 평가한 결과 개성공업지구의 CNG버스 보급사업은 추진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결과를 도출한 바 있다.

즉 CNG버스 대체 시 연간 154만3천원의 환경편익이 발생해 주행기간 9년 고려 시 대당 1088만1천원의 편익이 산정된다는 것이다. CNG버스 보급사업의 수익성 분석 결과 연 463만1천원, 운행기간 9년 고려 시 대당 3225만8천원의 경제적 우위가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지난해 6월부터 착수한 중소형 LNG 추진선 활성화 방안 연구도 올해 5월 경 마무리될 계획이다. 연구목적은 국내외 친환경연료 지원사례 분석을 통한 국내 LNG연료 사용의 정책 지원 사례 발굴 및 LNG선박 조기 확대 방안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국내외 전문기관의 LNG시장 전망을 분석하고 LNG추진 선박운항에 따른 대기환경개선 효과를 분석하게 된다.

CNG-경유 혼소버스의 환경·경제성 분석연구도 시작된다. 올 2월부터 내년 1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연구의 목적은 환경부의 수도권 대기환경관리계획에 대한 천연가스 업계의 정책적 대응방안 마련 필요성에 따른 것으로 노후 경유자동차(버스)의 천연가스자동차 개조의 기술력 검증을 하게 된다.

이에 따라 혼소 전세버스의 시범운행을 통한 성능 모니터링, 공인시험기관의 배출가스, 연비 등의 성능시험, 환경성 및 경제성 검토를 통한 CNG 혼소버스 보급사업의 타당성 검토도 이뤄진다.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는 수소충전소 인프라 구축 방안연구도 이뤄진다.

수소충전소에 대한 수소 공급방식과 설치방식별 경제성 및 안전성을 비교평가하고 국내외 수소충전소 설치기준을 조사비교하여 위험성 및 경제성 평가기법에 의한 최적의 충전소 설치모델을 도출하게 된다. 또 수소자동차 보급단계별로 필요한 충전소 수를 예측하고 위 연구결과를 토대로 충전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재정규모를 예측할 계획이다.

또한 협회는 원활한 협회 운영을 위해 운영규정 제4조(팀장) 내용 중 ‘상근부회장 및 사무국장이 유고 또는 사고로 업무를 수행할 수 없을 경우 기획관리팀장, 연구홍보팀장 순으로 그 직무를 대행한다’고 개정했다.

이어 제2조(입회절차) 중 ‘정회원의 경우 동종 기존회원사들의 결의 또는 서면결의를 통한 과반수 이상의 찬성과 등급에 따른 회비납부 후 자격이 주어진다’고 개정했다.

한편 이날 협회는 한국가스공사 박인환 영업처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하고 감사 홍성호(신라대학교 교수), 부회장 권환주·현운식 및 이사 8명을 유임키로 했다. 기존 김영돈 부회장은 임기만료로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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