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는 방심하면 당연히 위험하죠. 하지만 양질의 제품으로 정확하게 시공하고 안전점검을 생활하고 노후시설은 제때 개선하면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경주시민들이 안전하게 가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점검과 홍보에 앞장서고 있으며 보람을 느낍니다."

경북 경주시에서 LPG판매업소 및 도시가스배관자재 및 LPG기구 유통업체인  천일가스기구사를 운영하는 김항윤 대표(55)는 가스란 무조건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선입관을 갖는 것이 더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학교 졸업 후 취직한 회사에서 LPG와 전기를 사용하는 열처리로를 담당하게 된 것이 가스와의 인연이 되었다는 그는 그때부터 가스를 공부하게 되었고 기회가 되어 1987년부터 친형님이 운영하는 LPG판매업소에서 실무와 이론을 더 공부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1991년 경주시 황오동에 자신의 판매업소를 개업하게 되었다.

"LPG판매업계에 종사하는 분들은 다 경험했겠지만 초기에는 아침 일찍부터 밤 늦게까지 가스공급을 해야 하는 점이 힘들었죠. 하지만 체적거래 시행이 전환점이 되면서 계획배달이 가능하게 되었고 조금의 여유도 생겨 안전관리가 더 효율적으로 가능해졌습니다."

이처럼 가스판매업에서 나름대로 안정화를 이룬 김항윤 대표는 가스안전은 양질의 제품사용에 있다며 2000년에 가스기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경주시는 도시가스보급이 본격화되지 않은 상태였지만 도시가스배관자재 유통업의 전망이 밝다고 확신했습니다. 예상대로 도시가스공급이 본격화되면서 유통업도 활기를 띠게 되었죠. 유통업을 시작하면서 강조한 것은 양질의 제품을 구입, 보급하는 것이었습니다. 가스는 바로 안전이기 때문이죠."

품질 못지 않게 김 대표가 강조한 것은 고객들에게 정확한 납기를 맞추는 것이었다. "소규모 도시의 경우 공사 자체도 크지 않기 때문에 납품 자재양도 소규모이므로 정확하게 납기를 지켜야만 현장의 업무가 차질 없이 원활하게 진행됩니다. 아울러 직접 현장도 방문함으로써 시공인들이 필요한 정보를 확보함으로써 사전 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습니다."

2007년부터 가스신문 명예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김항윤 대표는 자부심을 갖고 활동한다.

"고향 친구들을 비롯해 업무적으로 만나는 사람들이 대부분 경주지방에 국한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가스신문 명예기자로 활동하면서 전국에 골고루 분포되어 있는 87명의 다양한 명예기자를 알 수 있게 되어 전국적인 모임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재미있습니까. 가스산업의 다양한 정보를 그들과 교류하면서 가스산업발전을 위해 토론한다는 것이 의미 있다고 봅니다."

지금 경주시는 도시가스보급이 늘어나면서 LPG보급률이 낮아지고 있다는 김항윤 대표는 어떤 연료던 시민들이 안전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대한민국 문화재 보고(寶庫)인 경주시의 가스안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가스인의 길을 걷게 된 것에 대해 한번도 후회한 적이 없습니다. 항상 소비자들의 안전을 생각하기 때문에 생활의 나태함을 막아주는 것이 가스산업 같습니다. 지금까지 이룬 것이 앞으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더욱 내실을 다져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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