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LPG산업협회 강원협회는 정기총회를 갖고 LPG수요증진 방안을 찾기로 했다.

한국LPG산업협회 강원협회 정기총회

한국LPG산업협회 강원협회(회장 안정신)는 2015년 정기총회를 춘천세종호텔에서 27일 개최하고 LPG소비량이 크게 줄고 있는 만큼 LPG자동차의 사용제한 폐지 등을 통해 또 다른 기회를 모색키로 했다.

강원협회 안정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LPG사업자들은 누구나 느낄 수 있도록 경영환경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지만 LPG산업협회 이신범 신임 회장을 주축으로 수요증진 방안을 찾고 있으니 희망을 갖고 LPG산업의 재도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협회 회원들은 강원도의 LPG시장과 관련 충전소 숫자, 수요증감 등을 점검했다. 강원도에는 자동차충전소가 107곳, 용기충전소 2곳, 자동차·용기 겸업이 18곳으로 집계됐으며 2014년 기준으로 정회원은 전년 대비 2곳 늘어 118곳, 준회원은 1곳 줄어 9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지역 LPG충전소 판매량을 보면 2014년 기준으로 프로판은 9만3321톤으로 전년 대비 11% 줄었고 부탄은 12만8293톤으로 6%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수요감소의 원인으로 기후온난화로 인한 난방용 및 냉방용 사용량이 줄었고 2000년대 초반에 생산된 LPG자동차가 폐차되고 있는 점을 꼽았다. 강원도에서 운행되는 LPG자동차는 총 7만2367대로 전년 대비 2488대 감소했다.

이처럼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협회 회원들은 위기를 타파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기로 뜻을 모았다. 이에 한국LPG산업협회 주축으로 추진하고 있는 LPG자동차 사용제한 폐지에 힘을 보태기로 했으며 정부 위탁사업인 사회복지시설·마을단위 LPG지원사업의 활성화를 꾀하기로 했다.

협회는 지난해 주요 활동사항으로 △강원도(원주시) CNG 구조변경 저지 △경유택시 도입 저지 등을 소개했다.

한편 이날 부의 안건인 △2014년 결산 승인 △2015년 예산 승인 등은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 강원협회 안정신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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