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기술 국산화에 성공한 가스레인지 안심센서

LG전자가 그 동안 일본 수입에 의존해왔던 가스레인지 과열방지센서 기술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해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최근 LG전자에 따르면 최근 순수 국내기술로 곡면 구조의 가스레인지 과열방지센서를 개발, 이를 적용한 가스레인지 신제품 판매에 돌입했다.

가스레인지 버너 과열방지장치는 일정 온도 이상이 되면 자동으로 가스공급을 차단해 화재를 미연에 방지하는 부품으로 지난해부터 가스레인지 전 화구에 부착이 의무화됐다.

LG전자가 이번에 국산 기술을 확보한 ‘곡면 안심센서’는 센서 끝 부분의 턱을 제거한 곡면구조로 설계됐다. 기존 센서와 달리 센서 상단의 턱이 없기 때문에 어떠한 종류의 조리기구를 사용해도 걸림 없이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음식물이나 조리기구와의 마찰로 인한 센서 마모의 염려가 없어 내구성도 탁월하다.

또 센서홀(Sensor Hall) 적용으로 이물질 유입을 차단시켜 센서의 오작동을 미연에 방지시켰다.

LG전자 관계자는 “순수 국내기술로 일본의 안심센서 기술 수입을 대체할 수 있는 한국형 안심센서 개발에 성공했다”며 “이는 가스레인지 전 모델에 적용돼 시판되고 있으며, 특히 올 상반기부터는 신제품 2개 모델을 앞세워 B2C 영업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LG전자는 최근 국산 안심센서가 적용된 가스레인지 신제품(모델명: HB633AA, HB623AA)을 출시하고 이달 30일까지 제품 구매고객들에게 결제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돌려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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