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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26주년 특집] 수소연료전지분야
이태은 기자  |  summer@ga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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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호] 승인 2015.05.13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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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문화 전파하며 에너지복지 실현 

포스코에너지, 에너지효율개선사업 등 지역사회에 온정
취약계층 대상으로 시공 부문·에너지구입 등 지원 전개
저소득층 만족도 매우 높아…지원대상 확대조정도 필요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기틀 마련에 주력

현재 우리나라 전체가구 중 약 8%인 130만 가구 이상이 에너지구입비용으로 총 가구소득의 10% 이상을 지출하는 ‘에너지빈곤층’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더욱이 에너지자원이 부족해 약 97%를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 구조 상 에너지소비량의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중적인 측면으로 볼 때도 에너지 취약계층에게는 부담으로 다가가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국내의 에너지 기관 및 기업들도 꾸준하게 지역 사회에 나눔 문화를 전파하며 온정을 나누고 있다. 이에 각 단체에 대한 지원 현황을 알아보고 지역 사회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포스코에너지 대학생봉사단이 벽화그리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스코에너지의 경우 국내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연료전지를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고 이와 더불어 다양한 나눔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희망에너지 대학생봉사단’을 들 수 있다. 이 봉사단은 지난 2013년 4월 첫 신설되며 포스코에너지의 인천발전소가 위치한 서구 지역 저소득 소외계층 및 지역아동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비롯해 학습지도 활동, 벽화그리기 활동, 학습 멘토링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단순 봉사의 개념을 벗어나 각 지역 센터 의견을 수렴하며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어 더욱 만족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봉사단을 통해 지원을 받은 인천 10개 지역 230여명의 수혜자들은 매우 만족도가 높았다는 의견을 밝히고 봉사단에 참여한 학생들 중 30~40% 이상이 봉사단에 잔류하며 활동을 펼치고 있어 참여자도 봉사활동 이상의 보람을 느끼고 있다는 의견이다.

이와 함께 포스코에너지는‘1% 나눔기금’을 통해 저소득 가정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1% 나눔기금이란 포스코에너지 임직원들이 매 월마다 월급의 1%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직원들이 기부한 만큼 추가 지원하는 매칭펀드 방식의 기금으로 주로 저소득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저소득 가정 환아들을 대상으로 나눔기금을 기부하며 치료비 지원활동도 펼치고 있다. 또한 에너지빈곤층을 대상으로 기부금 지원과 함께 재능봉사를 실시하며 사회 공헌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인천, 포항, 광양 지역에 에너지복지 실현을 위한 기부금 5억원과 에너지빈곤층의 주거환경 개선, 전기점검 재능봉사 등을 지원했다.

특히 포스코에너지는 에너지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살려 에너지빈곤층 총 57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을 개선할 수 있는 단열공사, 노후보일러 교체, LED전등 설치 등을 실시하고 전기점검 재능봉사단도 별도로 운영하며 약 40가구를 대상으로 전기점검을 실시했다.

앞으로 포스코에너지는 희망에너지, 사랑나눔을 ‘에너지드림’으로 사업명을 변경하며 임직원 봉사참여를 확대하고 더 나아가 삶의 질 개선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다양한 에너지복지프로그램 통해 지원

에너지취약계층에 대한 에너지복지를 실현하고자 지난 2006년 설립된 한국에너지재단은 매년 다양한 에너지복지사업을 통해 에너지빈곤층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에너지재단의 복지사업은 크게 에너지효율개선사업과 에너지지원사업으로 나뉜다. 세부적인 사항을 살펴보면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 저소득층 난방유 지원사업, 저소득층 LPG 지원사업, 저소득층 전기요금 지원사업, 저소득층 도시가스요금 지원사업 등으로 구성된다.

이 중에서도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이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되며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특별회계로 재원이 마련돼 지원되고 있다.

이 사업은 단열, 창호공사와 고효율 기기 지원을 통한 에너지효율개선으로 저소득층의 에너지구입비용을 절약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으며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 계층, 차상위 복지급여를 받지 않는 가구의 경우 월 건강보험료 납부액이 최저 생계비 120%에 해당하는 소득수준가구의 기준 납부액 이하인 가구를 지원 대상으로 한다.

에너지재단은 지난 2007년부터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을 통해 2014년까지 약 1800억원을 투입해 약 29만 가구를 지원했다. 특히 2007년 사업이 첫 시행되며 16,000가구를 지원했으나 2013년 지원가구수가 36,500가구로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돼 해가 거듭되며 지원수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저소득층 난방유 지원사업’도 진행되며 혹한기에 연료지원이 필요한 저소득 에너지취약가구에 난방연료를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SK, S-오일,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4사가 지원하는 기부금을 통해 동절기 동안 국민기초생활수급가구 및 차상위 계층 중 아동보육가구, 장애인세대, 독거노인세대의 신청을 받아 각각 난방유 200L를 지원하고 있다.

2012년부터는 기획재정부 복권기금 81억2500만원이 지원돼 국민기초생활수급가구 중 한부모 및 소년소녀세대 1만8200여 가구에 난방유를 전달했다.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난방 및 취사용 LPG를 지원하는 ‘LPG지원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은 타 연료에 비해 가격이 높은 LPG를 도시가스가 인입되지 않은 낙후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층에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2년부터 실시되며 2014년 2월까지 총 42,730가구에 약 38억원이 지원됐다. 이를 통해 에너지 저소득층의 실질적인 에너지구입비용을 절감시키고 삶의 질 개선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밖에도 에너지재단은 ‘전기요금 긴급지원사업’,‘도시가스요금 지원사업’등 에너지복지 실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포스코에너지 대학생봉사단은 저소득 가정 어린이들의 꿈을 찾아주는 희망에너지 멘토로 활동하고 있다.

에너지바우처사업, 동절기 난방에너지이용권 공급

에너지관리공단은 에너지이용합리화사업을 추진하는 국내 대표 에너지기관 중 하나로 올해를 기점으로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을 마련하고 있다.

‘에너지바우처사업’이란 공단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동절기동안 에너지이용 소외계층에게 난방에너지이용권을 지원함으로써 모든 국민에게 에너지가 보편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적이다. 즉 에너지공급자가 바우처(에너지이용권)를 이용해 소외되기 쉬운 계층이 에너지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일정한 금액이 기재된 증표를 지원하는 형태이다.

예산으로 총 1,058억원(사업비 1,044억원, 운영비 14억)이 투입되며 오는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진행돼 약 98만여 가구를 대상으로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중위소득 40% 이하(4인가구 기준 154만원 이하)이거나 생계급여 최고재산액 이하(4인가구 기준 주거용 10,440만원, 비주거용 2,514만원 이하) 또는 노인과 아동, 장애인 등이 속한 가구가 사업대상에 해당되며 단 공공임대주택 거주 가구는 제외된다.

지원기간은 오는 12월 1일부터 2016년 2월 28일까지 바우처 사용기간 기준 약 3개월간 실시된다. 또한 에너지원은 난방에너지 6종(전기, LNG, 지역난방, LPG, 등유, 연탄)이 해당되며 지원 금액은 가구당 월 18~55만원 범위 내에서 지원될 계획이다.

한편 국내 에너지복지프로그램은 에너지원별, 기업별로 다양하게 추진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일각에서는 중복지원, 에너지 사각지대 등이 존재하며 보다 효율적이고 형평성 있는 에너지복지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이를 위해 전문가들은 보다 실효성 있게 지원대상을 확대, 조정하는 방안과 함께 지원한도에 대한 부분도 신중하게 고민해야 할 부분이라고 설명한다.

복지란 말 그대로 삶의 질을 높이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을 뜻한다. 매년마다 에너지복지를 통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평가한 결과 대부분 만족스럽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렇듯 지속적으로 에너지 저소득층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에너지복지를 사업적인 측면보다 삶의 질 개선이라는 면에서 본다면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에너지복지를 실현함과 동시에 지역사회와도 상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에너지복지 시공 현장에 참여한 산업통상자원부 윤상직 장관(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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