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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26주년 특집] 장수기업을 찾아서 가스냉난방분야
정두현 기자  |  jdh20841@ga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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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호] 승인 2015.05.15  13: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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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엔지니어링(대표 남임우)은 1977년 회사 창립 이래 38년간 냉동공조시스템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냉동공조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대표 기업이다. 2000년도까지 신성기업의 냉동공조사업부로 사업을 영위해오다 국내에서도 냉동공조산업이 급성장하면서 사업부문별 전문화와 집중화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2001년 냉동공조사업부를 별도법인으로 분리해 ㈜신성엔지니어링으로 거듭났다. 계열분리 첫 해인 2002년 360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리며 안정적인 출발을 시작한 신성엔지니어링은 차별화된 기술력과 제품경쟁력을 지닌 종합 냉동공조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왔다. 2008년에는 2,000억원을 투자해 냉동공조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보일러 전문기업 귀뚜라미그룹과 손을 잡으며 글로벌 냉동공조 종합기업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GHP(가스히트펌프), 흡수식 냉온수기, 흡수식 냉동기 등 가스냉난방기기를 포함해 냉동공조 전 분야에 걸친 광역 아이템을 제조·시공하는 전문기업으로 어느덧 회사 창립 40주년을 목전에 두고 있는 신성엔지니어링의 핵심 사업분야 및 주력 제품을 집중 조명해본다.

국내 가스중앙공조시장 선도…해외로 뻗는 활주로 안착

38년 역사…매출 1,200억대의 ‘빅3 냉동공조’, 기업으로 우뚝
흡수식 냉동기, 가스히트펌프 등 가스중앙공조시장서 두각
미국·유럽 등 해외진출 사업에 박차…글로벌 도약기반 마련

   
▲ 창립 38년의 ㈜신성엔지니어링 시화공장 전경

신성엔지니어링은 고효율 터보냉동기,흡수식 냉온수·중온수 유닛, GHP 등의 개발을 주도하며 기술력을 과시해 왔다. 특히 회사 창립 초기부터 ‘에너지 절감을 위한 고효율 기기 개발’을 사업 모토로 R&D에 매진, 냉동 공조 종합메이커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해왔다.

특히 일본 히타치(HITACHI)사 등 냉동공조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해외 기업과의 기술협약 및 독점공급계약 체결로 흡수식 냉온수기와 터보냉동기를 국산화 하면서 제 2의 성장동력을 마련했다.

신성엔지니어링은 가스냉난방기기 사업 외에 신재생에너지기기와 환경기기 개발사업 등 신규사업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열냉난방(GSHP) 분야에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달성으로 업계 내 독보적인 사업실적을 내고 있으며, 바이오가스 열원의 흡수식 냉온수유닛 개발과 더불어 신재생에너지, 천연가스, 스팀 등 다중 열원을 이용한 하이브리드 흡수식 냉동기 개발 및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로 대형 플랜트에 공급되는 흡수식 냉동기의 경우에도 미국과 같은 해외 기술 원천지로의 역수출 사례를 일궈내고 있다. 글로벌 기술력을 인정받은 고성능 냉동기는 국내에서도 국제금융센터(IFC빌딩), 삼성SDI, LG트윈빌딩, 센텀시티, 타임스퀘어 등 대형빌딩 및 산업시설에 설치돼 호평을 얻으며 신성엔지니어링의 핵심 사업아이템으로 급부상 중이다.

이 회사는 전사적 사내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한 생산성 향상 및 업무효율 증대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사업 초기부터 추진하고 있는 ‘6시그마’ 운동 등을 통해 사내 품질관리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으며, 자원관리(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시스템을 도입해 영업, 구매, 생산, A/S를 통합 운영하고 있다. 또한 서울(중앙CS), 대전(중부CS), 대구(대구CS), 부산(부산CS), 광주(호남CS) 등 대도시 직영 사무소 산하의 대리점망을 확충해 전국규모의 영업망을 구축, 영업력뿐만 아니라 만족도 높은 서비스체계도 갖췄다.

여기에 기술연구소를 통해 독자적 기술력을 확보한 것도 신성엔지니어링의 또 다른 경쟁력이다. 신성엔지니어링 기술연구소는 각종 냉동기, GHP, 공조시스템 등 모든 사업아이템에 대한 제품 기술개발은 물론 수출을 위한 해외인증 부합화 프로세스, 기술 문제 개선, 냉동공조 기술 국산화 등 R&D 업무 영역을 점차 넓혀가고 있다.

친환경·고효율 제품 보급을 통해 지난해 매출 1,284억원(당기순이익 63억원)을 달성하며 명실공히 국내 공조업계 ‘빅3’ 기업으로 거듭난 신성엔지니어링은 2020년까지 수출 비중을 50%까지 늘려 매출을 크게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남임우 신성엔지니어링 대표는 “기술 개발 및 해외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해 2020년에는 매출 3천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미래의 냉동공조환경 산업을 선도하는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해외 진출의 중심, 2중 효용 흡수식 냉동기

신성엔지니어링의 핵심 사업아이템이라 할 수 있는 흡수식 냉동기 유닛은 40RT부터 2,000RT에 이르는 방대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에너지관리공단 고효율기자재 인증을 취득한 고효율 제품이다.

신성엔지니어링이 개발한 고효율 2중 효용 흡수식 냉동기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잘 알려진 수출형 제품이다. 구동원으로 전기를 사용하지 않아 전력소비를 최소화시킨 제품이기 때문이다.

신성엔지니어링의 흡수식 냉동기는 증기 압축식 냉동기와 달리 전기가 아닌 가스를 구동원으로 사용한다. 가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냉동기가 집중적으로 사용되는 하절기 전력 수요 피크에도 사용이 자유롭다. 동시에 국가적으로도 발전소 건설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한다. 게다가 국내에서는 2중 효용 흡수식 냉동기를 가스보일러와 연계한 보일러 스팀 열원의 시스템으로 활용되고 있어 정부의 가스냉방 장려금이 지원되는 것도 이점이다.

이 제품은 지난 2012년 미국의 ‘UL인증’을 취득하고 냉동공조 산업의 본고장인 미주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세계적 엔지니어링 업체인 스텔라에너지사를 통해 다국적 기업인 P&G 펜실베이니아 공장의 코젠(Co-gen)시스템에 적용된 사례가 대표적이다. 1,000usRT의 대용량 냉방과 2중 효용방식의 우수한 소비효율로 미국 현지에서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신성엔지니어링의 한 관계자는 “고효율 흡수식 냉동기 유닛을 중심으로 미주시장 개척이 활발히 이뤄지는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정부 지원과도 시너지를 이룬다면 향후 국내에서도 강력한 시장입지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며 “아시아, 유럽에 이은 미국 진출은 신성엔지니어링 브랜드의 국제적 신뢰성 검증으로 이어지고 있어 글로벌 냉동공조기업으로 도약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 (왼쪽에서부터) ‘UL인증’ 취득에 이어 미국시장 진출의 쾌거를 이룬 신성엔지니어링의 흡수식냉동기 모델, COP 1.76의 고효율을 달성한 신성엔지니어링의 미래지향적 제품 ‘ECO-GEN’, 신성엔지니어링 2중 효용 흡수식 냉온수기 대표모델

차세대형 하이브리드 흡수식 유닛‘ECO-GEN’ 

신성엔지니어링의 하이브리드 흡수식 냉온수유닛인 ‘ECO-GEN’은 에너지 절감(Energy saving), 친환경(Green), 코젠(Co-Generation)의 의미를 모두 담고 있다.

천연가스, 배온수, 배증기, 태양열 등 다양한 열원을 이용해 적절한 제어를 할 수 있는 지능형 친환경 냉난방기기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 제품은 최고 효율의 성적계수인 COP 1.76을 달성해 고효율 자동시스템에 의한 에너지 절약과 운전 경비 절감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2단 증발‧흡수 사이클 및 병렬흐름에 의한 높은 신뢰성을 확보했으며, 소구경 전열관과 관다발 배열 최적화로 유닛 소형화를 실현했다.

신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배온수 투입형 냉온수유닛은 CHP 시스템에 적용돼 발전기 가스엔진의 자켓워터 열교환기 및 배가스 열교환기로부터의 배온수를 주열원으로 이용하고 부가적인 열원으로 가스버너를 이용해 냉방을 담당한다”며 “전기만 생산하는 코젠의 경우 시스템 효율이 약 37%인데 반해 배온수 투입형 냉온수유닛을 적용함으로써 열회수를 통해 전체 시스템의 효율을 65~85%까지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또한 태양열 온수이용 시스템에 적용 시 태양열 시스템에서 생산되는 온수를 주 열원으로 쓰고 부가적으로 가스열원을 이용해 태양열 시스템이 구동되지 않더라도 가스열원 단독으로 냉방이 가능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온수전용 흡수식 냉동기에 비해 동일 온수량 대비 냉방능력이 2.2배 이상 크고 에너지소비량은 약 41% 정도로 낮아진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난방용 온수이용 시스템에 적용될 시 열원 공급지역에서 냉방부하가 상승해 열균형이 맞지 않게 되는 경우 가스를 열원으로 대체할 수 있다. 열수송관의 증대 없이 기존의 작은 온수유량으로 냉방부하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즉 하절기 부하변동이 큰 현장에 최적 대응이 가능하며 안정적인 냉방수요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부하 운전시간 1,000h 기준으로 2년 이내 회수가 가능한 제품경쟁력을 확보했으며 3중 효용 흡수식 냉온수기보다 높은 COP 1.76의 효율을 달성한 미래지향적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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