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기기 전문업체인 코스모테크놀로지(대표 박나연)이 ‘전자식 가스누출확인 퓨즈콕’을 개발, 빠르면 올해 말부터 보급에 들어간다.

이번에 개발한 전자식 가스누출확인 퓨즈콕은 코스모테크놀로지에서 생산하는 가스누출확인 및 타이머형 안전기기인 ‘가스지키미’에 퓨즈콕을 일체화한 제품으로 최첨단 안전기기로 지난 7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KGS AA 008로 제정, 승인 받은 바 있다.

▲코스모테크놀로지가 개발, 보급을 앞둔 전자식 가스누출확인 퓨즈콕

코스모테크놀로지의 가스지키미는 기존 주방의 퓨즈콕 호스 연결부에 전자밸브를 체결하고 컨트롤 표시부는 별도로 부착하는 등 구성품이 분리 설치되어 있었으나 이번 전자식 가스누출확인 퓨즈콕은 전자밸브와 컨트롤 표시부 및 퓨즈콕을 하나의 제품으로 일체화시켜 가스배관에 체결하는 구조로 만들었다. 따라서 기존 가스지키미는 일반인이라도 퓨즈콕을 잠근 상태에서 가스지키미 연결이 가능하지만 이번 신제품은 가스시설시공2종 이상의 면허 소지자만 연결이 가능하다.

코스모테크놀로지의 박나연 대표는 “기존 가스지키미는 정전이나 고장시에는 수동으로 조작이 불가능하지만 신제품은 전자밸브를 수동으로 열수 있으므로 가스사용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는다”며 제품이 본격 출시되면 신축 단독주택이나 아파트 등을 대상으로 영업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코스모테크놀로지의 가스지키미의 전자밸브에는 초정밀 압력센서가 내장되어 1만분의 1초로 가스의 흐름과 압력, 파동 등의 상태를 365일, 24시간 수시로 자동 점검한다. 그리고 가스를 사용할 때만 가스밸브를 열어주고 국물이나 바람 등의 영향으로 가스불이 꺼지더라도 60초 이내에 감지하여 자동으로 가스를 차단해준다. 따라서 가스레인지의 구조적 결함에 따른 가스누출이나 호스 연결부의 누출, 퓨즈콕의 잦은 사용으로 인한 마모 등 극히 미세한 가스누출을 완벽하게 자동 점검 후 가스를 차단하고 경보해주는 첨단 가스안전제품이다.

한편 코스모테크놀로지는 지난달 서울 대치동 타워팰리스 961세대에 가스지키미 설치를 완료하는 등 소비자의 가스안전에 기여하고 있다.

▲ 코스모테크놀로지의 가스지키미가 타워팰리스에 설치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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