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친환경 전지융합 실증화단지 구축을 위한 기술개발 지원과제를 선정하고 지난 15일 기술개발 대상사업 및 지원계획을 공고해 개발참여 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 과제는 △부생수소를 이용한 PEMFC 발전시스템 실증연구(총 800kW 규모) △PEMFC용 그래핀 촉매 담지체 양산기술 개발 △실증단지용 보급형 수소센서 개발 및 모니터링 연구 △부생수소를 활용한 실증단지 산업발전 로드맵 수립 등 4개 과제다.

또한 산업부는 올해부터 2018년까지 4년간 4개 과제에 대해 총 157억원(정부출연금 38억원, 울산광역시비 59억원, 민간60억원)을 투입해 기술 개발할 방침이다.

부생수소를 이용한 PEMFC 발전시스템 실증연구는 4년간 145억원 가량이 투입되고 25㎾급 PEMFC 스택을 기본으로 총용량 800㎾ 규모를 충족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과 실증이 이루어진다. 아울러 스택개발과 분리판, 가스켓 등 관련부품을 개발도 진행된다.

또한 3년간 3억원이 지원되는 PEMFC용 그래핀 촉매 담지체 양산기술 개발도 추진된다. 연료전지 상업화의 최대 걸림돌 중에 하나인 백금 촉매량의 감소와 안정성 확보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실증단지용 보급형 수소센서 개발 및 모니터링 연구 과제는 3년간 6억원이 투입되며 해외의존도가 높은 상황인 국내 수소센서 기술 중 수소차단, 누출방지 등 감시기술을 국산화하고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을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2년간 2억원이 지원될 부생수소를 활용한 실증단지 산업발전 로드맵 수립 과제는 부생수소를 활용한 산업화의 기본 골격을 만들고 부생수소산업 저반에 걸쳐 기술, 시장, 법규, 제도 등을 조사해 통합 표준화를 만들 계획이다.

한편 사업신청은 오는 6월 15일까지이며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홈페이지 공고란을 통해 신청서류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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