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인 세종공업이 올해 안 양산을 목표로 LPG를 이용한 이동형 연료전지 발전기를 독자적으로 개발 중이라니 놀랍기도 하고 반갑다. 사실 LPG를 이용한 연료전지는 2001년 일본에서 최초로 개발, 보급 중인 상황에서 LPG업계는 상당히 부러워했는데 이제라도 국산품 개발을 앞두고 있다니 다행이다.

이 회사의 연료전지 발전기가 완료되면 300W 출력으로 LPG를 주입하여 약 68% 이상의 수소가스로 개질하여 전력을 생산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연료전지 발전기는 불과 5kg의 LPG로 약 50시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현재 일본은 LPG연료전지가 도시가스나 기존 화력발전을 이용할 때보다 에너지 사용량이 약 20% 절감되는 것으로 입증된 바 있는 만큼 향후 국내에서도 LPG연료전지 발전기가 상용화된다면 LPG업계에는 큰 선물이 될 것이다. 더불어 많은 소비자들도 국산 이동형 연료전지 발전기를 통해 캠핑이나 요트 등의 레저용뿐만 아니라 산업전반에 걸쳐 시장성장과 다양한 솔루션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LPG연료전지 발전기는 경제성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크게 줄어 지구온난화 방지효과도 매우 클 것이다.

 따라서 새로운 가스시장을 갈구하고 있는 LPG업계는 앞으로 보급될 이동형 연료전지 발전기의 보급 방안 연구를 통해 보다 많은 가스 공급이 이루어지도록 시장개발이 요망된다. 제품 개발자와 가스공급자가 윈윈할 때 가스산업의 미래는 더욱 밝을 것이다.

저작권자 | 가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