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 높은 저장탱크로 평가받아 기뻐”

 

우수한 단열성능 자랑거리
고객·임직원에 보답할 터

“우리 회사가 할 수 있는 가스안전관리라 함은 좋은 품질의 초저온저장탱크를 만드는 것이죠. 액화된 산업용가스는 영하 50℃ 이하의 초저온이므로 가스공급자 및 사용자가 소홀히 다둘 경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우리 회사는 이러한 위험요소를 줄이기 위해 최첨단 초저온기술을 도입해 단열성능이 우수한 저장탱크를 제조하고 있습니다.”

제22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에서 산업부장관표창을 받은 ㈜대웅씨티의 김태섭 대표이사는 가장 먼저 가스안전에 역점을 두고 초저온저장탱크를 제조하고 있음을 강조한다.

“고품질의 제품은 그냥 잘 만들겠다고 해서 이뤄낼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이처럼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초저온저장탱크 제조에 있어서 안전성과 편리성을 고려하는 등 세심한 설계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우리 회사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이를 생산현장에 적용하고 있지요. 그 대표적인 운동이 바로 포스코경영연구소의 주관으로 벌이고 있는 산업혁신운동 3.0  QSS(Quick Six Sigma) 입니다.”

지난해 8월 산업혁신운동 3.0 QSS 사업참가신청을 한 후 CEO의 일본벤치마킹연수, QSS 혁신활동 추진자 교육, QSS 발대식 등을 거쳐 치밀하게 준비했다고 말하는 김 대표는 그동안 전 직원을 대상으로 수차례 내지 수십 차례의 QSS 기본교육, 현장 대청소, 일일미팅, 낭비발굴미팅 등을 실시했다고 덧붙인다.

“고품질의 초저온저장탱크 및 압력용기를 만들기 위해 가스안전공사, DNV 등에서 실시하는 세미나에도 많이 참석했습니다. ISO인증원에서 주관하는 ISO 9001 심사원 자격도 취득했지요.”

이러한 교육프로그램 참여로 직원들의 의식수준이 크게 향상됐다고 말하는 김 대표는 2005년 회사 설립 이후 고속성장을 이룩한 배경에 대해 모두 직원들이 함께 노력해 준 덕분이라고 말한다.

“우리 회사는 그동안 대성산업가스, 포스코건설, 한유케미칼, 선도화학, 한진중공업, 현대제철, 가스공사, 항공우주연구원, 현대로템, 두산건설, 서해도시가스 등 국내 굴지의 기업들에게 초저온저장탱크를 비롯한 압력용기를 납품했습니다. 이러한 실적을 기반으로 지난해 매출 350억에 육박했고 이 가운데 수출액도 100억원에 달하고 있지요.”

뛰어난 영업력을 보이며 대웅씨티의 놀라운 신장률을 이끌어낸 김 대표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복지혜택도 남다른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김 대표는 전 임직원에게 대출 지원, 임직원 자녀 입학금 지원, 출산축하 격려금 및 직원의 배우자 생일축하선물 지급, 장기근속 수당 및 포상금 등을 지급한다며 대웅씨티가 단기간 내에 초저온분야의 대표적인 기업으로 우뚝 선 것은 임직원들과 초저온저장탱크를 이용하는 고압가스업계 종사자들 덕분이라고 귀띔한다. 

그는 앞으로 더욱 안전한 초저온저장탱크를 생산, 고객사에게 보답하겠다면서 활짝 웃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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