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기업으로 安全 대한민국 만드는데 앞장

 

여수기지 무재해 31년째, 인천·대산도 무사고
이청득심(以聽得心)의 자세로 구성원 소통 중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해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그 동안 안전관리 구축을 위해 땀 흘려 온 회사의 모든 임직원들과 LPG산업의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신 업계 종사자분들께 감사한 마음입니다.”

㈜E1 구자용 대표이사 회장(60)은 제22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 시상식에서 금탑산업훈장 수상에 대해 회사의 대표이자 LPG업계 종사자로서 감사함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분기 1회 이상 안전사고 대응 및 소집훈련을 실시해 임직원의 안전의식 및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또한 정기적인 자체 안전교육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위기관리능력 향상을 위해 소방서·전기안전공사 등 외부 기관에서 전문가를 초빙해 주기적으로 직원 대상의 안전교육도 실시 중이다. E1과 거래하는 전국 약 1500개(2014년 기준) 시설을 대상으로 상시 무재해 안전교육 및 시설점검, 보수를 실시하여 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 지진, 홍수 등 자연재해에 대비하고자 전문 기관과 위험요소 진단 및 시설물 안전성 평가를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국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철저한 안전관리와 과감한 투자를 통해 무재해 기록을 이어갈 것을 약속 드립니다. E1 역시 LPG에 대한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인접 에너지 및 글로벌 확장을 선도하는 리더, 더 좋은 에너지를 통해 사람들의 삶을 더 가치 있게 만드는 파트너로서 국내외 신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하는 등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E1 여수기지는 1984년 기지를 처음 운영한 이래 단 한 건의 안전 사고 없이 에너지업계 최초로 무재해 31년을 달성했다. 인천기지도 18년째 무재해 기록을 이어가고 있으며 2011년 6월 준공된 대산기지도 무재해 사업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구 회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LPG기업으로 E1을 성장시켰다. 지난 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인 ‘Energy leader, Life partner’를 수립·선포해 새로운 30년을 준비 중이다. 또한 에너지기업에 걸맞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사업장마다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된 ‘봉사동호회’가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사회복지시설 후원, 지역 행사 지원, 불우이웃 돕기 등 다양한 지원을 실시하고 있죠.”

그는 경영철학으로 ‘소통’을 강조했다. 커뮤니케이션이 기업 발전의 중요한 원동력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매일 오전 사내 방송을 통해 업무와 생활에 관련된 다양한 내용을 직원들이 신청한 좋은 음악과 함께 공유하고 있으며, 방송 이후에는 모든 팀원들이 모여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제가 본 소통과 관련된 좋은 글과 기사들을 사내 이메일 등을 통해 수시로 직원들과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청득심(以聽得心)의 자세로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하면 서로 마음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을 임직원들에게 언제나 강조하고 있죠.”

구 회장은 특히 회사의 경영성과 및 주요 현안을 전 임직원들과 공유하기 위해 매 분기 경영현황 설명회를 실시한다. 직원들의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늘리기 위해 직접 사내 전 팀ㆍ신입사원ㆍ입사 1년차 사원들과 정기적으로 식사를 겸한 간담회도 실시하고 있다. 구자용 회장은 이러한 소통 경영을 통해 신바람 나는 근무 환경을 조성했을 뿐만 아니라 올해 1월 시무식에서 20년 연속 무교섭 임금 협상을 타결하는 등 상생의 노경 문화도 구축했다.

김재형 기자  number1942@ga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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