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수입가격이 두 달 연속 인하되면서 프로판은 300달러대 후반에 턱걸이 했다.

국내 LPG수입사인 E1과 SK가스는 사우디아라비아아람코사로부터 공급받는 7월 LPG수입가격이 프로판은 톤당 395달러, 부탄은 425달러로 조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프로판은 전월대비 10달러, 부탄은 15달러 내려 평균 12.5달러 내린 것이다.

수입가격이 인하된 것은 미국 휘발유와 정제유 재고가 예상 외로 증가하면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의 경우 배럴당 60달러 초반까지 하락한 영향이 컸다. 다만 그리스의 디폴트 우려가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3주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고 하절기 LPG수요감소를 고려하면 수입가격 인하폭에 다소 아쉬움도 남고 있다.

최근 LPG수입가격 동향을 보면 5월에는 평균 톤당 5달러 인상된 후 6월-47.5달러 인하, 7월-12.5달러 인하되는 등 다소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최근 환율이 달러 당 1122원까지 상승하는 등 불안요소도 감지되고 있어 향후 추이를 조금 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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