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 동결됐던 국내 LPG가격이 7월에는 kg당 22원 내렸다.

SK가스는 30일 오후 들어 거래하고 있는 충전소에 7월 국내 LPG가격을 kg당 22원 인하한다고 통보했다. 이에 따라 7월부터 SK가스와 거래하는 프로판충전소 공급가격이 가정·상업용은 832.4원/kg, 산업용은 839원, 자동차용 부탄은 1224원(714.82원/ℓ))으로 조정됐다.

7월 국내 LPG가격이 내린 것은 6월 LPG수입가격이 프로판은 톤당 405달러, 부탄은 440달러를 기록하면서 평균 47.5달러 인하된 영향이 컸다. 다만 환율이 상승하면서 가격인하폭이 다소 줄었다.

E1도 7월 국내 LPG가격을 kg당 22원씩 인하해 가정∙상업용은 832.8원, 산업용은 839.4원으로 바꿨고 자동차충전소 공급가격은 1225.(715.40원/ℓ)으로 조정됐다.

SK에너지도 kg당 22원씩 내려 프로판충전소 공급가격이 832.4원, 부탄충전소 공급가격이 1226원으로 바꿨으며 GS칼텍스만 프로판을 23원 내려 충전소 공급가격을 832.4원, 부탄은 22원 내려 충전소 공급가격을 1226원으로 조정했다.

S-OIL도 7월 LPG가격을 kg당 22원씩 내려 프로판충전소 공급가격은 825.6원, 부탄충전소 공급가격은 1219원으로 조정됐다. 현대오일뱅크는 창립기념일이 겹쳐 2일 가격을 발표키로 했다.

최근 국내 LPG가격 추이를 보면 3월-동결, 4월-38원선 인상, 5월-20원선 인하, 6월-동결된 데 있어 7월에는 소폭 인하되면서 LPG소비자들의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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