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소차 미라이가 토요타 미국 홈페이지에 출시 예고 됐다.

토요타가 수소연료전지차 미라이를 첫 해외 시장인 미국에 판매한다. 지난 20일부터 주문을 받고 있으며 오는 10월 인도할 계획이다.

토요타에 따르면 미라이의 미국 환경보호국 EPA 예상 효율은 ℓ당 28.5㎞로 수소 완충 시 최대 502㎞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판매 가격은 기본가 5만7000달러(한화 약 6,500만원)부터 시작해 미국 연방정부와 주정부 친환경 세제혜택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구입 금액은 4만5000달러(한화 약 5,100만원)에 이를 전망이다.

현재 캘리포니아에는 수소충전소가 40여개 구축되어 있어 다른 주에 비해 많은 수소충전소를 가지고 있어 토요타는 미국 내에서도 친환경 정책을 강조하는 캘리포니아주에 집중할 계획으로 수소연료전지차 인프라를 마련하기 위해 주정부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차량 주문은 온라인을 통해 할 수 있으며 구매를 위한 정보를 남기면 회사에서 구매자에게 연락해 수소연료차량을 운행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춘 지역에 거주하는지 등 확인절차가 이뤄진다.

한편 주문된 차량은 오는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출하되며 토요타는 오는 2017년까지 미국에 3,000대를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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