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와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변종립)은 오는 12월부터 처음으로 시행하는 에너지 이용권(에너지 바우처) 제도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 에너지 바우처 사업의 전담기관인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바우처 전화상담실(1600-3190)를 지난 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에너지바우처 콜센터는 수급자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에너지바우처 사업에 대한 문의사항을 접수하고 신속하게 응대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제도 자체의 대한 개선이나 건의사항을 접수하는 창구 기능도 수행한다.

정양호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수급 대상자의 편의와 지자체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1월부터 본격적인 신청을 앞두고 한 달 앞서 콜센터를 운영해 서비스를 시작한다”며 “에너지바우처 사업에 대한 수급자의 의문사항을 적극 해소함으로써 사업의 수용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산업부는 에너지바우처사업이 올해 처음 시행되는 사업임을 감안해 사업의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읍·면·동 현장에서 신청자격 문제 등 불필요한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맞춤형 홍보 전략을 마련해 이달부터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에너지바우처 사업은 저소득 가구에게 동절기 난방을 위한 최소한의 에너지 이용을 보장해 에너지빈곤을 해소하고 생계관련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된다.

또한 총 사업비 1,058억원이 투입되며 신청대상자는 생계·의료급여 수급대상자(중위소득 40%이하)로 노인·영유아·장애인을 포함한 가구로 신청기간은 오는 11월부터 2016년 1월말까지, 사용기간은 오는 12월부터 2016년 3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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