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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적 가스안전관리 위해 IT기술 적용

2007년부터 유비쿼터스, 스마트 연계 기술 개발 중

 
 

가스안전관리란 가스관련시설을 안전하게 운영하고 관리하는 것을 포함해 사고발생시 신속하고 사태 확산을 방지하는 일련의 행동과 절차를 의미한다. 또한 사고위험을 사전에 예측해 고장률 및 사고발생을 감소시키는 행동도 여기에 포함된다. 

전통적인 가스안전관리 정의에 IT기술을 적용, 안전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킨 기술이 바로 ‘가스안전IT융합기술’이다. 

인적오류로 인한 사고를 최소화하고 효율적 안전관리를 위해 가스안전관리에도 IT기술 적용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가스안전공사는 지난 2007년부터 ‘유비쿼터스’, ‘RFID/USN’, ‘스마트’, ‘IoT’, ‘모바일’ 등 다양한 IT기술과 핵심 원리를 접목해 LPG시설, 도시가스시설, 고압가스시설에 적용하는 연구를 추진, 가스안전IT융합기반 기술의 토대를 축적하고 체계를 정립하고 있다.

 

IT기술 적용 통해 원격 제어…사고피해 저감 효과 

가스현장에서 IT기술이 적용되면 사고피해 저감을 위한 제어는 물론 현장 작업자의 안전 확보에도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가스안전공사가 진행 중인 IT기술 추진방향을 살펴보면 첫 번째로 현장부합형 측정기술을 꼽을 수 있다. 

이 기술은 가스시설이나 작업자에게 위해를 가하는 다양한 요소를 수집하여 통합하는 기술이다. 이는 상황에 따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거나 원격으로 전송하여 다른 활용 시스템에서 확인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이 기술은 단순 모니터링이 아닌 시설의 제어와 연동됨으로써 1차적 사고예방도 가능하다. 

최근 사물인터넷 활용이 확대되면서 고신뢰성 데이터 전송기술 개발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이 기술은 가스안전IT 융합이 가장 정형화되어야 할 분야 중 하나로 꼽히며 무선기술은 산업형 사물인터넷(Industrial IoT) 등 다양한 무선 네트워크 인프라가 제시되어 왔다. 

이러한 시대적 조류에 따라, 가스안전공사는 가스산업 설비관리 운영비용을 줄이고 신뢰성과 안전성을 두루 갖춘 기술을 유도하기 위해 산업용 표준 네트워크(ISA100, WirelessHART), 국외 재난·안전관련 사용 네트워크 등을 전문 IT 연구기관 및 기업들과 공동으로 연구하고 있다. 향후에는 이러한 표준 네트워크의 신뢰성과 안전성 등급을 확인할 수 있는 기법과 가스시설 제어를 위한 가스안전 데이터 전송 체계를 확립할 예정이다.

 

실시간 사고대응 통해 현장 작업자 안전 확보

가스안전공사가 연구 중인 IT기술 중 하나로 실시간 사고 대응 기술은 위험지도(risk map)를 구축해 지역(zone)기반의 위험관리 기술에 작업자의 상태를 결합하여 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위험지도는 위험 매트릭스(risk matrix)기반의 단위 지역 위험도 산출을 통해 구축되어 사고피해와 사고확률이라는 명제를 가지고 위험도를 생성한다.

이에 따라 위험도 상태가 해당 지역에 반영되어 최종 위험도가 결정되고 이와 관련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즉시 대응을 할 수 있어 현장 작업자의 안전 확보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가스안전IT융합기반 위험관리기술에 대한 결과를 경량화하고 최적화해 작업자가 신속하게 통보받고 처리하기 위한 기술개발도 추진 중이다. 

끝으로 가스안전공사는 앞서 설명한 현장부합형 수집·전송기술을 비롯해 지능형 위험(사고) 예측 기법 및 시스템 구축에 관한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소기업 등에 기술을 이전하여 기술의 확산·보급을 유도하고 있다. 이어 현장상황에서의 다양한 네트워크 전송 시험을 통해 축적된 경험과 실증적 지식을 바탕으로 가스안전IT융합 실현을 위하여 전문기술기관과 함께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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