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수입가격이 석달 연속 인상되면서 향후 국내 LPG가격도 적신호가 커졌다.

국내 LPG수입사인 E1과 SK가스는 사우디아라비아아람코사로부터 공급받는 12월 LPG수입가격이 프로판은 톤당 460달러, 부탄은 475달러로 조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프로판은 전월대비 무려 65달러, 부탄은 40달러 오르면서 평균 52.5달러 인상된 것이다.

특히 최근 LPG수입가격 동향을 보면 10월에 평균 32.5달러/톤 인상된 후 11월에는 52.5달러 올랐다. 여기에 12월에도 52.5달러 오르면서 석달 동안 무려 137.5달러 급등했다. 9월 수입가격이 프로판은 315달러, 부탄은 345달러를 기록하면서 300달러대 초중반에 머물렀으나 결국 12월들어 400달러대 중후반까지 치솟고 있어 향후 국내 LPG가격도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과거 동절기에 LPG수입가격이 한달만에 100달러 이상 오르던 시기에 비하면 가격인상폭이 크지 않지만 국제유가는 크게 반등하지 않는 실정에서 LPG수입가격만 계속 오르고 있어 LPG업계의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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