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사장 서문규)는 ‘공공데이터의 민간활용 기반 혁신’ 이라는 정부3.0의 핵심가치 구현을 위해 오피넷(www.opinet.co.kr) 유가정보 오픈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서비스를 이달 1일부터 시작했다.

유가정보 오픈API는 유가정보 DB를 이용자가 직접 접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로서, 일방적으로 제공받는 정보를 단순 이용하는 형태가 아니라 수요자인 기업 및 개인이 직접 정보를 가공 융합하여 새롭고 다양한 창의적 서비스를 개발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토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기존에는 유가정보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 및 구현을 위해서 수요자가 오피넷 웹사이트에서 업데이트되는 유가정보를 매번 조회하여 이를 원하는 형태로 가공·수정하여야 했으나, 오픈API 서비스를 이용하면 별도의 가공과정 없이 원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이용하여 다양한 2차 서비스를 개발하거나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유가정보 오픈API는 오피넷 웹사이트의 ‘오픈API’ 서비스 회원가입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주유소 평균가격’, ‘지역별 최저가 주유소 리스트’, ‘내주변 주유소’ 등 총 10개의 API를 제공받게 된다.

이번 오피넷 오픈API 서비스는 유가정보를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개방함으로써, 급변하는 IT환경에서 수요자의 오픈 데이터플랫폼 요구에 적극 부응하고 다양한 혁신 서비스 발굴을 돕는다는 점에서 대표적인 정부3.0 추진사례라는 평가이다.

무엇보다도, 휘발유 등 석유제품 가격은 서민생활과 밀접한 필수정보인 만큼, 오픈API 서비스를 통해 지도, 교통, 여행, 금융, 마케팅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콘텐츠와의 융합 및 신규 서비스 개발에도 크게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유가정보를 활용한 앱 개발 활성화 등 유가정보 이용의 저변 확대로 석유유통시장의 건전한 경쟁을 유도하여 국내 석유가격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공사는 정부의 석유유통구조개선 정책의 일환으로 2008년부터 전국 주유소의 판매가격을 실시간으로 조사·제공하는 오피넷을 운영하고 있으며, 싼 주유소 찾기, 국내외 유가통계, 불법업소 공표 등 다양한 유가관련 정보를 제공하여 국민편익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네이버 등 인터넷 포털 사이트, 통신업체, 내비게이션 업체 등 민간 전문기업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다양한 IT매체를 통해 보다 많은 이용자들이 유가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환경을 개선하는데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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