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성가스기술이 기밀성을 향상시킨 초저온 글로브밸브

고압가스 특정설비 전문제작업체인 태성가스기술(대표 전기태)이 자체 개발한 초저온 글로브밸브에 대해 지난달 특허를 출원했다.

태성가스기술이 개발한 초저온밸브는 금속시트 대 금속시트 구조가 아닌 금속시트 대 소프트시트 구조로 설계해 기밀성을 대폭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 회사의 최하현 과장은 “대형 사이즈의 밸브에서 금속시트 대 금속시트 결합은 법적 허용량 범위내지만 약간의 누설이 발생한다”며 “하지만 가스는 누설이 없어야 하는 만큼 이번 제품은 완벽한 기밀성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태성가스기술은 초저온 글로브밸브에 대해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설계단계검사를 통과하는 등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 받아 2013년부터 나로호(KSLV-1)의 액체산소 라인에 납품하고 있다. 최근에는 우주선 발사대 구축설비에 필요한 15A부터 150A까지 수주함으로써 이번 특허출원한 밸브를 상반기 안으로 납품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태성가스기술은 250A까지 초저온 글로브밸브의 생산 확대를 위해 지난해 헬륨누출시험기와 60bar까지 시험할 수 있는 수압시험기, 나사축선시험기 등의 초저온 시험설비를 구축한 바 있으며 올해는 이러한 설비를 이용해 독성가스용 밸브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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