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14~17일 코엑스에서 열린 2016 서울커피엑스포에 참가해 애프터버너를 홍보하고 있는 엔비피코리아.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성장하는 젊은 기업

직화식 가스히터 및 애프터버너시장 선도

특허등록 14건 등 신기술 개발에 적극 투자

고효율 버너 및 연소장치, 산업용 직화식 가스히터, 애프터버너 전문 제작업체인 (주)엔비피코리아(대표 최혁순)가 5월 1일부로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신의, 도전, 열정’이라는 사훈을 내걸고 10년 전 이탈리아 가스버너 전문기업인 엔비피(NBP ITALY)의 한국 대리점으로 시작한 이 회사는 한국 실정에 맞는 제품 공급을 위해 연구개발 전담부서를 만들어 고효율 에너지절감 제품개발에 착수했다.

첫 개발품은 LNG나 LPG를 이용한 직화식 선박용 도장건조기(가스히터)로 특허등록까지 완료했다. 직화식 가스히터는 조선소에서 건조하는 선박의 도장을 신속하게 건조시키는 제품으로 조선소의 작업효율 향상과 에너지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엔비피코리아가 제작하는 25만kcal/h부터 100만kcal/h까지의 다양한 직화식 가스히터는 2단 연소기술로 완전연소를 실현했으며 장비의 내열성과 내부식성이 우수하고 수명이 길다. 또한 화염의 제어단계가 40:1로 정밀한 온도제어가 가능하고 가스 및 전기 사용량을 30% 이상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그밖에 98%라는 높은 열효율로 에너지 절감효과가 탁월하고 인체 공학적인 설계로 비용절감 및 수리보전이 용이하다. 이러한 제품의 장점을 내세운 엔비피코리아는 대우조선해양, STX대련조선소,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국내 10대 조선소에 250대 이상 납품함으로써 품질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또한 조선소 외 자동차 도장, 철강 및 플랜트, 섬유, 펄프 및 제지, 건조로, 덕트 설계시공 분야에서도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 엔비피코리아가 2009년부터 올해 2월까지 납품한 가스히터는 283대로 집계되고 있다.

엔비피코리아가 개발한 또 다른 대표적인 제품은 애프터버너(제연기)다. 이 제품은 고효율 배기가스 재연소 히팅장치 특허기술을 적용해 커피로스팅 과정에서 발생되는 연기와 냄새, 오염물질 등을 완벽하게 제거한다. 애프터버너에는 국내 최초로 2단 연소 고효율 덕트버너를 적용해 가스비를 약 30% 이상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가스안전공사의 검사에 합격한 버너를 적용해 안전성과 성능을 보장한다. 또한 업계 최초로 개발한 디지털 콘트롤러(D.D.C)를 적용해 안정적이고 정밀한 온도제어가 가능하고 조작이 간편하다. 또한  운전 상태 및 온도, 고장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는 등 기술력을 선도하고 있다.

▲ 최혁순 대표

이 회사는 지난 3월 국내 대형 커피 전문 브랜드인 이디야커피(EDIYA) 연구소에 애프터버너 2대(10kg, 30kg)를 납품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금까지 보급한 애프터버너는 이디야커피 외 ㈜대상 로즈버드, 베노빅센, 미스터커피, 빈마스터, 파라디소커피, 베라커피, 라벨커피, 씨네스타커피 등 약 60개사에 납품함으로써 애프터버너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최혁순 대표는 “직화식 가스히터나 애프터버너는 에너지 절감형 제품으로 국내실정에 매우 적합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투자로 고객들이 만족하는 최상의 제품을 개발, 보급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10년 이라는 짧은 시간 기술 개발에 앞장서온 젊은 기업 엔비피코리아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선정, 벤처기업 인증, ISO 9001 및 14001인증, 대한민국 우수특허대상 수상(직화식 가스히터), 대한민국 환경에너지대상 기술부문(산업부장관상) 수상, 특허등록 15건, 특허출원 2건, 디자인 등록 3건 등의 업적이 말해주듯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안으로 시화멀티테크노밸리(MTV)에 대지 23,140㎡, 건물 16,528㎡, 약 700평 규모의 신축 공장을 준공하고 연매출 1백억원 달성을 위한 새로운 10년을 계획하고 있는 엔비피코리아의 미래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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