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가 지난 2009년 사비아 페루의 지분 50%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매각사가 대신 내야 할 체납세액 430억원을 대신 부담하고 돈을 돌려받지 못해 손실을 입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석유공사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석유공사는 “미국 중재부의 임시지급명령 및 최종판정을 통해 매각사는 석유공사와 에코페트롤이 대납한 부가세를 지급(에스크로 계좌 혹은 자체자금) 하라는 판정을 받았다”며 매각사는 에스크로 계좌 인출을 통해 지급할 것을 제안한 상태로 공사는 에스크로 인출을 통해 해당금액을 확보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또한 사비아 페루 생산물 처분권 확보 및 행사 주체는 공사와 에코페트롤사이며 사비아 페루사는 페루 정부와 체결한 서비스 계약주에 따라 현재 일산 1만3000배럴(원유, 가스, LPG포함) 생산 중이다.

사비아 페루사 생산물은 최초 100% 페루 정부에 귀속되며, 페루 정부는 생산물의 약 84%에 해당하는 생산물을 공사와 에코페트롤사에 지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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