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도호가스는 지난달 19일 아이치현 나고야시에 일본 최초로 수소충전소와 LPG, 천연가스 충전소를 병설한 ‘미나토아클스 에코스테이션’ 준공식을 가졌다.

이 회사가 개소하는 세 번째 수소충전소로 LPG충전소와 천연가스 충전소를 부지 내에 병설한 일본 최초의 수소충전소다.

수소 750㎥를 저장하는 탱크 외에 압축기와 냉동기, 축압기(蓄壓器), 디스펜서 등을 갖추고 있어 공급능력은 300N㎥/h이다. 공급은 업사이트방식으로 한다.

이 충전소는 토메이(東名)고속도로와 메이신(名神)고속도로의 중간지점에 위치해 나고야시 남부 물류거점으로서 수소뿐 아니라 대형화물트럭에 천연가스, 지역택시에 LPG를 공급하는 것으로 물류의 효율화와 함께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부지 내에 수소, LPG, 천연가스 3개의 충전소를 병설함으로써 경영을 합리화해 운영비용을 크게 줄였다.

도호가스 나카무라 전무는 “수소충전소의 정비, 운용을 통해 연료전지자동차의 보급촉진과 수소사회 실현에 앞장서고 싶다”며 “천연가스와 LPG충전소를 병설해 편리성 향상과 지역사회의 인프라 거점, 재해 시에는 에너지 공급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향후에도 수소충전소와 함께 LPG, 천연가스충전소도 병설한 충전소 설치에 주력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물류 효율화에 공헌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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