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셋째도 안전

33년간 근무, 현장중심 안전경영 몸소 실천

안전시스템 선진화 및 기기 개발에도 매진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셋째도 안전이 지켜져야 소비자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기업의 지속성장도 가능하다 봅니다. 앞으로도 가스안전문화 조성에 앞장서겠습니다.”

현장중심의 경영을 몸소 실천해 온 서울도시가스 유승배 대표가 제23회 대한민국가스안전대상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유 대표는 서울도시가스가 대한민국 도시가스공급 전문회사로서 예방안전을 실천해 오면서 국민행복, 국민안전의 지킴이 역할을 다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그는 지난 1983년 공채 1기로 서울도시가스에 입사 이례 안전관리실장, 안전부문장을 거쳐 대표이사를 수행하는 현재까지 33년간 서울도시가스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해 왔고, 특히 그는 대표이사를 맡으면서도 여전히 도시가스배관 공사 현장과 수많은 공급시설물에 대한 순찰을 몸소 시찰하는 등 현장중심의 안전경영을 실천하는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회사 설립 당시 만해도 안전관리 수준은 열악했지만, 지금은 전 세계 어느 기업과도 비교해 서울도시가스의 안전관리시스템은 현대화되었고, 첨단화 되어 예방안전이 가능할 만큼 높아졌다. 또 유관기관과의 안전관리체계도 매뉴얼에 따라 잘 갖춰졌습니다.”

유 대표가 서울도시가스의 안전관리시스템에 대해 높이 평가하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서울도시가스는 지난 1997년 도시가스업계 최초로 무선원격감시시스템을 구축한데 이어 2005년 국내 최초로 IT기반의 최첨단 안전관리 종합상황실을 구축했다.

또 2010년에는 60억원을 투입하여 다양한 안전관리시스템을 보다 효율적이면서 효과적으로 운영 및 관리하기 위해 통합경영지원시스템을 도입, 서울 11개구와 경기 3개시의 1,300㎢ 공급권역에 배관을 실시간으로 관리, 감독하고 있다.

그는 현장중심의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가기 위해 배관안전점검원이 타블랫 PC로 현장에서 공사 상황은 물론 공급시설물의 안전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각종 배관 매설현황을 현장에서 도면을 통해 체크, 이를 중앙통제실로 정보를 전달토록 하는 ‘원-스톱 안전관리’ 업무를 구현하는데 그의 역할이 컸다.

“현장은 기업의 의사결정에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공급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는 물론이고 신규수요개발을 위한 영업활동까지 그리고 고객만족을 위한 서비스 활동도 현장에서 시작되고 현장에서 평가를 받는다”고 말할 정도로 그의 안전철학은 남다르다.

여기에다 그는 안전시스템 구축은 안전 분야의 다양한 연구개발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같은 경영마인드 탓에 서울도시가스가 보유하고 있는 산업재산권만 특허 14개, 의장 17개, 실용신안 20개 등 총 51건에 이른다.

특히 서울도시가스는 국내 최초로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스토퍼머신, 무선전위측정시스템, 모듈형 정배류기 원격감시, 밸브실 모니터링시스템 등 다양한 안전기기 및 시스템을 연구개발했다.

또 각종 공급시설물의 효율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배관피복손상탐지장비(DCVG), 차량용누출검지기(Trace-IR), PCM탐지기, 레이저메탄검지기(RMLD), 안전성평가시스템(SPAS)등 총 1,304대의 안전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공급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는 예방활동이 중요하며, 이를 보다 효율적이고 혁신적으로 이뤄 나가기 위해서는 핵심 신기술 개발과 각종 안전기기 보급이 필수다”라고 유 대표는 말한다. 또 그는 “도시가스산업이 침체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기업의 지속성장은 결코 안전을 저버리고는 불가능 한만큼 앞으로도 고객만족과 서비스개선을 위해 예방안전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국민의 생활 속에서 가스안전이 실천되기 위해서는 공급사의 철저한 안전관리 활동도 중요하며, 더불어 예방안전문화를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소비자와 국민 모두가 안전의식을 갖고 작은 일에서부터 실천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서울도시가스가 가스공급지역 내 초․중․고 학생을 물론 주부들과 독고노인 등을 대상으로 펼치는 다양한 안전문화 캠페인을 더욱 확대하여 자율 가스안전문화 저변확대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도 피력했다.

끝으로 유승배 대표는 이번 수상이 개인의 영예 이기 앞서 임직원들이 365일 불철주야 가스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 업무에 임해준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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