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공급 인프라 구축과 예방안전 병행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서민층 시설개선 동참

 

“가스안전은 예방에서부터 비롯됩니다. 주배관망공사에서부터 다양한 공급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는 물론이고, 소비자에게 안정적인 도시가스를 공급하기 위해서는 공급자의 철저한 예방안전이 중요합니다.”

제23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에서 산업포장을 받은 군산도시가스(주)의 윤인식 대표(55)는 ‘예방’ 중심의 가스안전관리에 역점을 두고 도시가스 공급에 임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군산도시가스와 인연을 맺기 전 3년간 LPG충전소를 경영하면서 탱크로리 차량과의 충돌 등 여러 사고 현장을 목격하면서 안전의 중요성을 몸소 경험했다고 한다.

이후 1990년 군산도시가스에 입사한 이래 윤 대표는 안전부서장 등을 역임하는 등 26년간 군산도시가스에서 도시가스 보급 확대와 소비자의 안전 지킴이로 역할을 해오고 있다.

“1996년 도시가스업계가 선진 안전관리 기법인 ‘종합적안전관리시스템(SMS)’을 도입했을 당시 저는 안전부서장으로서 안전관리자들이 기존 검사결과 데이터를 맹신하는 등 느슨한 가스안전관리 패턴을 개선시키고자 노력했습니다. 또 사전에 위험요소를 분석해 이에 적극 대처토록 하고, 아울러 내부 안전관리규정도 그에 맞게 대폭 재정비했습니다.”

윤 대표는 이처럼 가스안전관리 체계를 공고히 다지면서도 적극적인 정부사업 참여를 통해 군산도시가스가 도시가스공급 주체로서의 역량을 넓혀가는 것에 경영 초점을 맞췄다.

“정부 국책사업으로 추진된 새만금 산업단지에 안정적인 LNG공급 인프라 확보를 위해 지난해 12월 새만금 LNG 위성기지를 준공해 현재 운영 중에 있다. 이는 지난해 새만금 산업단지에 입주한 OCI SE, 도레이첨단소재 등 기업체들의 공장 가동에 지장이 없도록 가스공급시설을 선제적으로 설치한 대표적 사례이다”고 그는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정부 ‘서민층 도시가스 공급확대 사업’에 동참, 단독주택 보급용 관로 설치사업을 지속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2007년부터 2015년까지 배관길이 총 73km, 보급세대 총 7807가구, 투자비용 약 188억7800만원에 이르는 사업성과를 거두며 국내 도시가스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윤 대표의 탁월한 경영능력을 바탕으로 성장궤도에 올라 있는 군산도시가스는 가스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서도 남다른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우리 회사는 가스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회사 직원들로 하여금 2013년, 2015년 2회에 걸쳐 심폐소생술 전문교육을 이수토록 하여 총 111명의 시민 안전지킴이를 배출시켰고, 지난 2012년 강수량 400mm의 집중폭우로 재난피해가 발생했을 당시에도 피해시설 135개소에 대한 가스안전점검 및 시설복구를 실시하는 등 국가재난 구호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이 밖에 가스레인지 과열사고 예방을 위한 관내 노인정 134개소 대상의 무상 타이머콕 설치봉사를 비롯해 경로식당 자원봉사 및 저소득 가구에 대한 연탄나눔 활동에 이르기까지 폭 넓은 사회공헌 스펙트럼도 이 회사가 추구하는 바라고 말하는 그다.

윤 대표는 끝으로 이번 가스안전대상 수상이 개인의 영예에 그치지 않고, 군산도시가스가 향후 가스안전의식 확산과 국내 도시가스 보급 활성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당찬 포부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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