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스안전공사 박기동 사장(가운데)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이 가스안전의지를 다지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가스안전을 통해 국가 산업발전과 가스사고 예방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대국민 가스안전관리 실천의지를 다짐하는 제23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이 지난 27일 63빌딩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가스안전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주관하며 이날, 행사에는 국내외 가스산업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상자 포상과 대국민 가스안전 결의 퍼포먼스, 가스안전 우수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 서울도시가스 유승배 대표가 가스안전대상 최고 훈격인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하고 있다.

이날 유공자 포상에서는 서울도시가스 유승배 대표가 도시가스 기술연구소 운영을 통해 안전관리 기술개발 국산화를 실현하고 도시가스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인프라 구축의 공로를 인정받아 최고 훈격인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이어 동덕산업가스 이영도 대표가 안전관리 최우선 경영방침을 통해 가스종류 및 특성별 안전점검 매뉴얼을 개발·보급하고 산업용가스 안전공급을 통한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철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산업포장은 서민층 및 소외지역 도시가스보급 확대와 가스안전문화 확산에 노력한 군산도시가스 윤인식 대표, 국가 가스안전관리 기본계획 법제화와 국민생활 관련 안전관리제도 개선 공로로 한국가스안전공사 지덕림 기준처장이 각각 수상했다.

대통령표창에는 천연가스 계통심장부 신규중앙통제소의 성공적 이전을 책임진 한국가스공사 김순재 실장, 국내 유일의 가스누출탐지기 개발에 기여한 나노켐 이호균 이사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국무총리표창은 협창건설 김영태 대표, 한국가스기술공사 성학구 실장, 삼천리 김종율 팀장이 수상했으며 이외에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24명, 가스안전공사 사장표창 65명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단체부문에서는 충북 청주시와 휴켐스가 대통령표창을, 서울 서초구가 국무총리표창을, 장관표창에는 대구가스판매업협동조합이 각각 선정됐다.

수상식 이후에는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한 서울도시가스 유승배 대표가 직접, 가스안전관리 우수사례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 행사장 주변에서는 국내 가스산업 신기술과 신제품이 선보여,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와 함께 대국민 가스안전 문예대전에서 가스안전의 소중함을 담백하게 표현한 안현주씨가 수기부문에서, 가스안전 창작 로고송으로 이모티콘을 활용해 표현한 이종민씨가 영상부문에서 각각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가스안전공사 박기동 사장은 대회사에서 “우리 가스산업인 모두 끊임없는 기술혁신과 역량 강화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최고의 서비스로 가스사고 없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실현해 나가자”며 “2020년까지 목표로 한 글로벌 TOP 10대 기술확보와 백만가구당 인명피해율 5.0명 이하 세계 최고 수준의 감축 목표를 2017년까지 조기에 달성 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 이어 산업부 우태희 차관은 치사를 통해 “정부는 가스산업의 창의적인 기술과 비즈니스의 출현을 막고 있는 불합리한 규제를 과감히 개선하여 가스업계의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 나아가 가스안전산업의 수출 산업화가 가능하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가스안전 선진화를 위해 가스산업인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와 가스안전공사는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을 ‘가스안전주간’으로 정하고, 안전문화 확산과 가스안전의식 강화를 위해 국제세미나, 가스안전 통합포럼, 시민단체연계 공동 캠페인 등 총 37개의 행사를 전국에서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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