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템코를 투톱으로 이끌고 있는 LNG시공부문의 이송원 대표이사(왼쪽)와 고압가스 및 독성가스시공부문 태석규 사장.

 

“차별화된 시공능력…고객사들이 평가”
고압가스시설 시공 주력
LNG저장탱크 설치공사도

밸브, 기화기 등도 제조
종합 엔지니어링사 부각

부산 강서구 소재의 고압가스시설시공 및 특정설비제조업체인 (주)템코가 바로 국내 산업용가스업계의 대표적인 강소기업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제23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에서 가스안전공사 사장표창을 받은  템코의 태석규 사장과 이송원 대표이사가 최상의 시공품질과 최고의 기술력을 통해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등 쌍두마차처럼 회사를 힘차게 이끌고 있다.

태석규 사장이 독성가스를 비롯한 고압가스시설시공분야의 업무를 맡고 있으며, 이송원 대표이사는 LNG공급시설시공분야, 황태봉 이사는 고압가스 특정설비제조분야 등을 각각 담당하며 회사를 탄탄하게 성장시켜 나가고 있다.

2007년 (주)태원이엠씨로 설립된 이 회사는 2008년 고압가스용 압력조정기 및 초저온밸브를 자체 개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후 2009년 자본금 5억원으로 현재의 (주)템코를 설립했으며 곧바로 고압가스 특정설비제조 및 가스시설시공업 제1종을 등록하는 등 사업기반을 갖췄다.

고압가스 및 LPG 충전·저장시설을 비롯해 LNG, CNG, LCNG 등의 공급시설 설 설치공사에 주력해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며 달려온 이 회사는 초저온밸브, 긴급차단밸브 등 각종 밸브의 생산과 압력조정기, 대기식 및 전열온수식 기화기 등도 제조, 직접 설치하고 있다. 명실 공히 고압가스관련 종합엔지니어링회사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학창시절 전공을 살려 고압가스시설 시공분야에 뛰어든 태석규 사장은 “우리 회사의 경우 산업용가스메이커들이 내놓는 질소플랜트 등 다양한 시공경험도 갖고 있다”면서 “암모니아 충전시설 설계 및 시공을 비롯해 경남 소재 조선사들을 중심으로 한 산업용가스 저장 및 공급시설 설치공사를 수행해 왔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LNG저장탱크 설치공사실적도 무수하다. 이미 전국에 12개 이상 기업체에 LNG저장탱크를 설치했고 LNG위성기지 설치공사에도 무려 5곳 이상 참여했다.

이 회사의 이송원 대표는 “관련 가스시설 설치공사 수주는 주로 턴키베이스로 수행하며 장비의 구매 및 건설까지 할 수 있는 종합엔지니어링회사”라며 “남다른 기술력 확보와 함께 차별화된 시공능력은 우리 회사의 자랑거리”라고 강조했다.

(주)템코의 시공능력 및 특성설비 제조기술은 국내외에서 크게 인정받고 있다. 산업용가스메이커인 에어리퀴드코리아, 국내 굴지의 조선회사인 삼성중공업 등에 대규모 가스공급시설을 설치해 고객사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한다.

 이 회사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기화기를 수출하기도 했다. 대웅CT와 함께 참여한 이 프로젝트는 8억달러 규모에 달한다. 이 회사는 또 나로호에 2400N㎥/H 규모의 기화기를 납품하는 등 특정설비제조에도 남다른 노하우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풍부한 숙련도를 지닌 직원들을 대거 포진하고 있는 (주)템코는 향후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초저온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부산 강서구 소재의 (주)템코 본사 및 공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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