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온밸브 등 산업용밸브 전문 생산업체인 피케이밸브(주)(대표 윤동수)가 창립 70주년을 맞아 지난 24일 창원 본사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기념식에서 윤동수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국내외적으로 경기가 어려운 시기인 만큼 전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며 창립 70주년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매사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또한 이날 기념식에서는 우수협력사 및 모범사원, 장기근속자에 대한 시상식도 있었다.

1946년 6월 27일 부산포금공업사로 설립된 피케이밸브는 국내 최초의 산업용밸브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1974년에는 창원국가산업단지에 1호로 입주했다. 1980년 범한금속공업(주)으로 상호변경했으며 1985년에는 초저온밸브를 개발했다. 2006년에는 초저온용 금속시트 버터플라이밸브에 대해 'NEP'마크 인증을 취득했으며 그해 피케이밸브로 상호를 변경했다.

2009년 5월에는 ASME 'N', 'NPT'인증을 획득했으며 지난해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담수 플랜트용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92인치 150파운드  게이트 밸브를 개발, 납품했으며 보령LNG터미널에 필요한 48인치 150파운드 초저온 버터플라이 밸브에 대해 TR-CU인증을 획득하는 등 밸브산업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전체 밸브생산량의 약 85%를 북미, 중동 등 세계 7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피케이밸브는 지난해 1400억원의 매출액과 4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으며 올해는 15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 24일 열린 피케이밸브 창립 70주년 기념식에서 윤동수 대표(중앙) 등 관계자들이 떡케익을 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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