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 kg당 20원 가량 인상됐던 국내 LPG가격이 7월에는 10원 내렸다.

SK가스는 30일 오후 들어 거래하고 있는 LPG충전소의 공급가격을 프로판과 부탄을 kg당 10원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7월부터 가정·상업용 프로판충전소 공급가격은 kg당 715.4원, 산업용은 722원, 부탄 자동차충전소 공급가격은 1107원(646.48원/ℓ)으로 바꿨다.

7월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6월 LPG수입가격이 프로판은 톤당 330달러, 부탄은 365달러를 기록하면서 전월대비 평균 5달러 인하됐다. 다만 환율은 전월 대비 10원 가량 상승하면서 수입가격 인하분을 상쇄시켰다. 

이 같은 원가변동 요인으로 7월 국내 LPG가격은 동결될 것이 유력했다. 하지만 LPG가격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 SK가스가 전격적으로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E1도 7월 국내 LPG공급가격을 프로판과 부탄 모두 각각 kg당 10원씩 인하했다. 이에 따라 프로판충전소 공급가격이 가정∙상업용은 713.8원, 산업용 프로판은 720.4원으로 바꿨으며 자동차용 부탄은 1106원(645.90원/ℓ)으로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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