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박귀철 기자] “오랜 숙원이 해결된 것 같습니다. 일반 부착형 가스 타이머콕과는 다르게 뛰어난 기술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그 기술에 대한 공신력을 인정받는 것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금번 산업부로부터 헤스타의 디지털 가스누출확인 퓨즈콕 성능인증은 단순 가스 타이머콕과는 달리 주방용 가스안전차단기의 편리성과 안전성 두 가지 모두를 갖춘 유일한 안전용품으로 평가될 것입니다. 보람과 책임을 느낍니다.”

지난 11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디지털 가스누출확인 퓨즈콕에 대해 특정상세기준(KGS S AA011) 제정을 이끌어낸 (주)세이프텍 김인규 대표이사(59)는 우리나라의 특성상 주방의 가스안전은 특별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번 디지털 가스누출확인 퓨즈콕은 주방의 가스불을 24시간 알아서 잠가주는 인공지능 가스안전차단기로 제품 내 가스흐름을 확인하는 유량센서가 내장되어 있어 비정상적인 가스레인지 사용이나 가스레인지 사용을 끝냈을 경우 10초 내 자동으로 가스를 자동차단하는 첨단 안전기기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미세가스 누출여부 확인 및 누출 시 경보와 함께 가스를 즉시 차단하는 가스누출확인  기능이 특허기술로 등록되어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빌트인 연소기의 의무설치 가스용품인 ‘디지털 가스누출확인 퓨즈콕’으로 인증 받아 대내외적인 공신력을 갖게 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제품은 5분에서 최대 9시간까지 타이머 기능이 적용되어 있으며 주방 온도가 70℃일 경우 화재로 인식하여 가스를 차단하는 화재감지 기능으로 가스누출과 화재폭발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업계 최초로 Wi-Fi 기술을 접목시켜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 앱으로 가스 불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사용시간을 조정하거나 가스를 차단하는 원격제어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이번 첨단 제품을 신규아파트 분양시장에 보급하기 위해 마케팅하고 있는 김 대표는 이미 여러 건설사와 신규 분양 모델하우스에 전시 설치 상담을 진행 중에 있다고.

“헤스타는 신규 공동주택이나 단독주택에 취사용으로 도시가스나 LPG사용 전 세대에 시공이 가능합니다. A/S 및 설치서비스는 전국 44개 지역서비스센터의 가스시설시공 2종 면허를 보유한 전문기사가 방문설치와 감동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주)메츠의 헤스타 사업부가 분사하여 지난해 7월 1일 창업한 세이프텍은 기존 헤스타의 특허와 상표권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다는 김인규 대표는 현재 기존 모델인 일반형, 음성형과 IoT 기술을 적용하여 Wi-Fi- 환경이면 통신사와 상관없이 스마트폰 앱으로 원격제어가 가능한 신제품 스마트헤스타 일반형과 음성형 등 총 4가지 모델을 생산하고 있다.

“항상 ‘화재 및 가스사고로부터 우리집은 안전한가’라는 안전의식을 갖고 주위를 살펴봐야 합니다. 아울러 내 주변에 가스사고 위험요소는 없는가. 우리집 안전장치는 잘 작동하는가 등 이런 관심이 필요합니다.”

가스화재사고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는 한 가정을 파괴하는 것은 물론 공동주택의 경우 이웃에도 막대한 피해를 끼치는 대형사고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할 점은 가격보다는 완벽한 기능과 품질 우선의 안전장치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인규 대표는 앞으로 주방에서 발생하는 가스화재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신제품을 추가로 개발, 보급함과 동시에 신기술과 신제품을 해외시장에도 소개하여 수출역량을 강화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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