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박귀철 기자] 가스밸브 전문생산업체인 남성정밀(주)의 박희망 대표(71)가 전국 생활체육 육상대회(70대 연령층) 100m 스프린트 경기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7일 대구스타디움 주경기장에서 열린 제11회 대구시장기 생활체육 및 100m 스프린트대회는 서울, 부산 등 전국 시·도 및 단체 생활체육 동호인 선수 350여 명이 참가했다.

100m, 200m, 400m 단거리와 400m, 1600m 릴레이경기, 건강달리기 대회 등 성별 및 연령대 분야로 경기가 진행된 가운데 박희망 대표는 70대 연령층에서 첫 참가임에도 불구하고 당당히 우승했다. 종합우승은 경남육상연합회가 차지했다.

박희망 대표는 “평소 축구로 몸 관리를 하고 있지만 처음 참가한 100m 시합에서 운 좋게 우승한 것 같다”며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운동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남 김해시에서 가스밸브 및 X-L관이음쇠, 복합관류 등을 45년간 전문으로 생산하는 남성정밀의 박희망 대표는 28살 때부터 조기 축구회에 가입해 지금까지 김해시와 서울시에서 거의 매일 축구를 즐기고 있다.

한편 박희망 대표는 금년 4월 3일 마산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7회 전국 어르신축구대회에서 경남팀 선수로 참가해 전국 1위를 함과 동시에 우수선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6월 5일 서울강남체육대회에서 역삼팀으로 출전, 강남1등과 3골을 넣어 득정왕도 차지하기도 했다.

▲ 박희망 대표(왼쪽)가 우승 후 국민생활체육대구광역시육상연합회 정복희 회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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