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주부들 사이에서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급부상 중인 린나이 가스 의류건조기

[가스신문=정두현 기자] 예년보다 더욱 습해진 날씨 덕에 빨래가 잘 마르지 않아 매년 의류건조기 매출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보통 의류건조기는 여름철에 가장 많이 팔렸지만, 이제는 계절에 상관 없이 주부들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 1호’가 됐다. 의류건조기가 이제 국내에서도  선진국처럼 1가구 1제품의 생활필수품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이다.

봄철에는 불청객 황사와 꽃가루 때문에 의류건조기가 주목받고 있다. 봄철에는 황사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수치가 높은 날이 많아 창문을 열 수 있는 날이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세먼지나 황사에는 각종 유해물질과 세균들이 섞여있기 때문에 살균 건조가 가장 중요하다.

여름 장마철에는 땀을 흘리거나 비를 맞아 빨랫감은 많아지는데 건조대에 널어놔도 습도가 높아 마르지 않는다. 눅눅한 날씨 탓에 장시간 젖은 상태의 빨래를 두게 되면 박테리아가 증식해 불쾌한 냄새가 나는가 하면, 건조대에 널어놓은 빨래에 남아있는 박테리아, 곰팡이, 세제찌꺼기 등이 뒤섞여 공기 중에 퍼질 우려도 있다.

가을에는 여름 침구류에 번식한 집먼지 진드기의 사체 가루가 밀폐된 공간에 날려 비염과 같은 알레르기성 질환을 유발한다. 때문에 집 먼지 진드기와 각질의 온상인 가벼운 여름이불 빨래 후 미세먼지까지 걸러낼 수 있는 의류건조기가 유용하다.

겨울철에는 날씨가 춥고 온도가 낮기 때문에 야외나 베란다에 빨래를 널면 잘 마르지 않고 악취가 난다. 그래서 주부들은 보통 난방으로 인해 건조해진 실내 습도를 조절하면서 세탁물을 빨리 건조시키기 위해 실내에 빨래를 널어 놓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실내 빨래건조는 건강에 해롭다는 평가다. 빨래가 오랫동안 마르지 않으면 박테리아가 증식하면서 불쾌한 냄새가 날뿐 아니라, 빨래가 마르면서 섬유 속에 포함된 세제 성분이 공기 중에 섞여 호흡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린나이 가스 의류건조기(RD-61S)’는 4000kcal의 높은 화력으로 많은 양의 빨래를 신속하고 완벽하게 건조해주기 때문에 사시사철 보송보송한 옷을 바로 입을 수 있다. 90℃의 강력한 열풍으로 옷감 내에 남아있을 수 있는 세균이나 진드기를 없애주며, 옷감 사이사이에 바람을 넣어 옷감의 구김을 막고, 한올 한올 부드럽게 말려준다.

건조시간이 전기식 의류건조기에 비해 약 2배 이상 빨라서, 맞벌이 부부나 아이가 많은 집에서 특히 효율적이다. 또 옷감에 따라 5가지 코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6kg까지 건조가 가능해 많은 양의 빨래 건조에 유용하다. 전자동 시스템을 사용, 건조가 끝나면 종료음과 함께 자동적으로 멈춰 연료의 쓸데없는 낭비를 줄여,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린나이코리아 관계자는 “선진국에서는 가사노동 해방의 도구일 뿐만 아니라 호흡기 건강까지 챙겨주는 도구로 빨래건조기를 사용하고 있다”며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 의류건조기 시장을 볼 때 우리나라도 의류건조기가 생활필수품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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