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유재준 기자] 국회 이채익 의원(새누리당, 울산 남구 갑)은 지난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정래 한국석유공사 사장으로부터 주요 현안보고를 받고 석대법 개정 등을 통해 동북아오일허브사업을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김정래 석유공사 사장은 “2015년도 당기순손실이 4조 5천억 발생한 것을 비롯해 자원가격 급락으로 인해 경영실적이 악화되어 있으며, 유동성도 부족한 상태”라면서 “앞으로 개발 및 생산광구 투자를 통한 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채익 의원은 “석유공사가 지난 2014년도에 울산으로 이전했음에도 불구하고, 동북아오일허브사업을 위해 별도법인으로 석유공사와 S-OIL이 합작투자한 코리아오일터미널은 아직도 경기도 안양시 평촌에 있다”면서 “이러한 불합리한 구조 개선을 시작으로 경영실적 개선과 유동성 확보에 앞장서 달라”라고 요구했다.

또한 이채익 의원은 “석대법 개정을 비롯해 울산 북항사업 등 주요현안 사업들이 원만히 추진되어 동북아오일허브사업을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채익 의원은 이날 국회 공식 초청으로 방한 중인 티오도르 주레누옥 파푸아뉴기니 국회의장을 비롯한 의장 일행을 정세균 국회의장과 함께 국회에서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19대 국회 파푸아뉴기니 의원친선협회 부회장으로서 국회 방문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하고 “파푸아뉴기니의 자원개발 및 수력발전산업 등 양국이 경제협력 할 부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여당 간사로서 양국 간 교류와 우호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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