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OU 체결 후 이승훈 한국가스공사 사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을 포함한 각 기관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스신문=유재준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이승훈)는 26일 한국산업은행 본점에서 국내 전략적 투자기관인 한국산업은행(회장 이동걸), NH농협은행(은행장 이경섭),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김영학)와 ‘해외 천연가스 인프라 투자사업 업무협력 MOU’를 체결했다.

가스공사는 현재 세계 각국에서 논의되고 있는 LNG인수기지 및 배관망 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약 370조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번 MOU를 통하여 가스공사 33년 업력의 천연가스 인프라 사업 노하우가 전략적 투자기관들의 파이낸싱 역량과 결합하여 사업 참여 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투자 등 자금조달 분야에서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가스공사는 현재 검토 중인 해외 천연가스 인프라 사업들 중 우선시 되는 사업을 선정하여 철저한 타당성 조사를 선행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 추진 시 건설사 및 기자재 업체 등 국내 민간기업과의 동반진출을 통하여 정부의 일자리 창출 및 동반성장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할 계획이다.

가스공사 이승훈 사장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가스공사가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적극 활용하여 우리나라 천연가스산업의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스공사는 향후 한국형 LNG선 화물창(KC-1), 부유식 기화선박(FSRU), 디메틸에테르(DME), 소규모 액화플랜트, LNG 벙커링 등 고부가가치 분야에 대하여도 사업 참여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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