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항공우주기술을 만나다’

7월 29일∼8월 2일까지, 나로호 발사현장체험도 가능

▲ 고흥우주항공축제 포스터

[가스신문=이경인 기자] 우리나라의 우주항공기술과 나로호발사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축제가 실시된다.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전남 고흥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일원에서는 2016 고흥우주항공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기간 중에는 우주과학체험을 비롯해 나로호 발사현장체험도 실시돼 아이들의 체험학습은 물론 우리나라의 우주관련 최첨단기술을 만나 볼 수 있어 어른들에게도 여름휴가처로 안성맞춤이다.

특히 이번, 발사현장체험은 1년에 단 한 번 있는 행사인만큼, 우주항공분야에 관심이 많다면 놓쳐서는 안되는 기회인 셈이다.

견학은 우주센터 입구부터 MDC(임무지휘센터)를 둘러보고 레이더동 전망대를 통해 우주센터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코스로 진행된다.

나로호 발사현장 체험은 1일 11회로 진행되며 견학 인원은 1회당 135명으로 1일 최대 1485명이 견학할 수 있다. 신청은 우주과학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이번 축제의 프로그램은 ‘하늘, 바람, 별, 우주’ 4가지로 ‘하늘’ 테마에서는 최근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드론쇼을 비롯해 태양관측, 해시계 만들기, 로터콥터 등을 즐길 수 있다.

‘바람’ 테마에서는 바람개비 산책길(해변), 미니 에어 로켓 날리기, 에어비행기 등을 만날 수 있다. ‘별’ 테마에서는 별자리관측(우주천문과학관), 생일별자리 포토존, 별자리 티셔츠 그리기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우주’ 테마에서는 발사기지 현장견학, 우주복 입기 체험, 우주인증 발급, 우주과학관 프로그램 등을 접할 수 있다.

 나로호는 과학기술위성2호를 지구 저궤도에 올려놓는 임무를 수행할 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다. ‘나로’는 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 ‘KSLV(Korea Space Launch Vehicle)-1’의 명칭 공모에서 선정된 것으로 한국 우주개발의 산실인 나로우주센터가 있는 외나로도(外羅老島)의 이름을 따서 한국 국민의 꿈과 희망을 담아 우주로 뻗어나가길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편 2016 고흥우주항공축제는 순수 우주항공 과학체험 축제로 체험학습이 중요한 학생들에게 유익한 체험현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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