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엘타워에서 개최된 산업발전부문 배출권거래제 조기감축실적 설명회가 관련 기업 담당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가스신문=남영태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변종립)은 지난 9일 서울 엘타워에서 400여개의 산업발전 부문 배출권거래제 참여 기업 및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컨설팅 회사, 검증기관 등을 대상으로 ‘조기감축실적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기업의 배출권거래 담당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공단은 이들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신청해야 할 조기감축실적의 종류와 신청방법, 평가기준 및 향후 진행일정 등을 안내했다.

또 공단은 배출권거래제 참여 기업이 배출권을 할당받기 전,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수행한 경우 신청할 수 있는 조기감축실적 신청과 인정절차도 안내를 통해, 기업이 조기감축실적을 신청한 경우 정부의 평가를 거쳐 실적으로 인정받게 되면, 내년 1월 실적에 상응하는 배출권을 추가로 할당받을 수 있는 점도 설명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의 한 관계자는 “이번 산업발전 부문 조기감축실적 설명회에서 정부와 기업이 함께 모여 제도의 운영방향을 논의했다는 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배출권거래제가 초기단계인 만큼 이 제도 취지에 맞게 기업들이 효과적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이 힘을 모아 제도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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