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박귀철 기자] “가스로 인한 사고는 인적 피해는 물론 물질적으로 피해가 막대합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가스안전은 매우 중요합니다. 가스용품 생산자는 검증받은 부품으로 완벽한 제품을 생산해야 하며 사용자는 매뉴얼에 맞게 안전하게 사용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가스안전의 길이라고 봅니다.”

가스버너 전문개발업체인 (주)에프에스가스에너지연구소의 송금석 회장(68)은 지난 7월 18일 업무용 대형연소기(브랜드명:숲속의 주방)에 대해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설계단계검사에 합격, 본격적인 보급에 들어갔다.

“저희가 개발한 가스버너는 일산화탄소(CO)배출이 0.00%(0.00PPM)로 제로화를 달성했습니다. 그만큼 환경 친화적이며 국민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사용용도에 맞는 다양한 가스버너로 최적의 버너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일산화탄소 제로화 달성을 위해 송 회장은 지난 3년간 오로지 연구에만 매진해 왔다며 그동안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한식이나 중식당에서 일하는 분들은 매일 연소기 가까이에 있기 때문에 건강에 유의해야 합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가스연소기의 품질이 뛰어나야 합니다. 이러한 점을 염두에 두고 일산화탄소가 발생하지 않는 제품 개발을 강조했습니다.”

송금석 회장은 버너에 메탈화이버를 적용해 화염온도를 700∼1600℃로 최적화했다며 송풍기를 부착해 효과적인 에너지사용 및 에너지 절감을 이룩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기술력으로 기존의 가스버너보다 연료를 약 30∼50% 정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에프에스가스에너지연구소는 오로지 가스버너를 전문으로 개발, 보급하는 회사로 설립됐다는 송금석 회장은 개발된 가스버너를 이용해 업소용 가스레인지와 산업용 버너, 농업용 버너, 어업용 버너 등 가스버너를 사용하는 모든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다량 확보하여 세계 최고의 가스기기를 개발, 보급하겠다고.

그는 현재 유럽 37개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 미국에도 특허를 출원했으며 이를 통해 세계시장에서 혁신적인 제품을 보급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우리나라 사람이나 외국사람 모두가 건강이 중요합니다. 일산화탄소가 전혀 배출되지 않는 기술을 통하여 사용자의 건강 및 환경에 무해한 제품을 개발, 보급함으로써 가스산업 발전에 기여하겠습니다.”

특히 송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고의 제품 개발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많은 도움을 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횟집을 운영하는 분들에게 중요한 것은 좋은 칼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주방장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가스연소기 사용이라고 봅니다. 저희 가스버너가 모든 사람들에게 만족을 제공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고객들에게 필요한 제품만 개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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