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 음식물 바이오에너지센터 준공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준공을 축하하고 있다.

[가스신문=유재준 기자]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이석순)는 지난 21일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폐자원에너지화 기술개발사업의 일환인 충주 음식물폐기물 바이오가스 에너지화 실증시설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준공된 실증시설은 충주시 달천동 일대에 건립하여 ‘충주 음식물 바이오에너지 센터’로 정식 운영하게 되며 충주시의 하루 80톤의 음식물폐기물을 처리하여 바이오 에너지를 공급하게 된다.

가스기술공사는 지난 약 3년간 바이오가스 고품질화 통합플랜트(바이오가스 고품질화 및 CO₂회수·이용 및 바이오가스 활용 플랜트)를 충주시에서 진행해 왔다.

이 시설은 1일 80톤의 음식물폐기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최대 390Nm³/hr)를 고순도로 정제해 도시가스 배관망 및 차량용 연료로 공급이 가능한 바이오메탄을 생산하고, 대기 중으로 배출하던 이산화탄소를 회수해 산업시설에 재활용 할 수 있어서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에너지 플랜트다.

연구사업에는 바이오가스 고품질화 통합플랜트의 국산화 개발을 위해 주관기관인 가스기술공사를 비롯해 한국가스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에어레인, ㈜엔케이가 참여했다.

가스기술공사는 천연가스 설비 및 전국 주배관망에 대한 유지보수 및 엔지니어링 등의 에너지플랜트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분야인 바이오가스 에너지화 기술을 선도적으로 국산화 개발하는 등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신기술 개발 및 에너지 신사업 개발을 확대해가고 있다.

이러한 바이오가스 고품질화 통합플랜트 EPC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스기술공사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아산 가축분뇨 바이오가스 고질화 플랜트사업을 수주해 진행하는 등 최고의 국산화 기술로 우리나라 온실가스 저감 목표달성에 크게 기여하고 국가 에너지 신사업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향후 기술공사는 남은 연구기간 동안 바이오가스 에너지화 시설의 운영 및 유지·관리 기술을 완성하고, 지속적인 상용운영으로 바이오에너지 플랜트의 종합 기술을 완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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