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포문화장학재단 이덕우 이사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시상을 한 다음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화지원금도 5500만원
(주)덕양 사회환원 차원

인재육성·문화진흥 위해
매년 지원금·장학금 전달

[가스신문=한상열 기자] (재)춘포문화장학재단(이사장 이덕우)이 주관하는 춘포문화상 시상식이 16일 울산 남구 여천동 소재 ㈜덕양(후원사 덕양 회장 이치윤) 본사 대강당에서 열렸다.

김복만 교육감, 서동욱 남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 충효부문에 서성훈 나라사랑 독도사랑 국민운동본부 울산연합회 회장(65)이, 사회봉사부문 이광희 중국음식점 경영(50), 문화부문 이태우 울산쇠부리소리보존회 회장(63), 예술부문 김외섭 울산무용협회 지회장(44), 언론·출판  배혜숙 수필가(63), 교육부문에는 박흥수 강남고등학교 교장(62)과 김동영 울산시민학교 교장(61)이 공동수상했다. 이와 함께 춘포문화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1000만원(공동수상은 500만원)이 주어졌다.

또 학술문예지원금부문에서는 시조운문시대가 선정돼 5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대학생 20명, 고등학생 62명, 중학생 5명 등 총 87명이 총 585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이덕우 춘포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과 울산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분들을 격려하기 위해 설립한 재단이 어느새 15년의 세월이 흘러 감회가 새롭다”면서 “앞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춘포문화장학재단은 ㈜덕양 이덕우 명예회장이 지난 2001년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할 훌륭한 인재육성과 지역의 문화·예술·학술 진흥에 이바지하기 위해 사재를 출연해 설립했다.

또 덕양은 기업이윤의 사회환원 차원에서 매년 순이익금 중 일부를 장학재단에 기부해 오고 있다.

재단기금은 2016년 11월 현재 10억원 규모이며, 지금까지 대학생 등 971명에게 장학금 5억9300만원, 춘포문화상과 학술문예지원금에 5억6950만원 등 총 11억6천250만원을 지원했다.

 

▲ (주)덕양 이치윤 회장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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