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유재준 기자] 18일 가스연맹 조찬간담회, 황병소 가스산업과장 밝혀

가스시장 민간 참여 확대를 위해서 천연가스 직수입자간 수급조절용 판매의 제한 적 허용이 추진될 전망이다.

지난 18일 한국가스연맹(회장 이승훈) 조찬간담회에서 산업부 황병소 가스산업과장은 ‘가스산업 정책 추진현황’ 발표에서 “현재 직수입자간 물량 교환만 가능하지만 향후 전년 직수입물량 10% 내에서 판매를 허용하는 방식으로 수급조절용 판매의 제한적 허용을 추진 중이다”고 밝혔다.

또한 직수입 활성화를 대비한 공정하고 합리적인 배관이용 제도 마련을 위해서 배관이용 부담완화 및 배관 전체의 건전성 강화를 동시에 달성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직수입사업자의 과부족 물량 정산주기는 기존 월간 단위에서 일간 단위로 변경해 계획과 실적 차이에 발생할 수 있는 관리상의 문제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착지제한 등 불공정한 LNG계약조건 개선을 위해 세계 최대 LNG수입국인 한중일 3국 협력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우리나라는 도착지제한 규정의 경쟁제한성 등을 분석하기 위한 한중일 공동연구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연구 주요 내용은 도착지제한에 따른 LNG시장 전체의 비효율성 분석이다.

이날 가스공사 장진석 공급본부장은 ‘해외 천연가스 인프라 사업 진출방안’ 발표에서 “해외 인프라 사업 추진을 통해 플랜트 수출 및 국내 기업과의 동반진출을 꾀하고 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