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박귀철 기자]  가스안전계측기 전문개발업체인 선두전자(대표 윤명섭)가 지난 16일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서 국민안전처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 수상은 최대 30m 원거리에서도 0.2초 이내에 천연가스 누출위치를 찾아낼 수 있는 원격 레이저메탄검지기를 개발한 공로다.

선두전자가 개발한 레이저메탄검지기는 특허등록(등록 제 10-1039135)품으로 흡수분광분석법을 이용해 측정하는 방식으로 메탄가스 존재 시 특정한 파장을 가진 광원의 세기가 감소되는 경우 선형화 함으로써 가스의 농도를 측정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이 회사의 제품은 검지부와 측정부가 일체로 구성돼 있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고, 온도보상회로가 내장돼 있어 외부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 그 밖에 시안성이 좋은 LCD채택과 그린에너지를 사용함으로써 운용이 쉽다.

현재 선두전자는 자사의 레이저메탄검지기를 한국가스안전공사를 비롯해 한국가스공사, 전국 도시가스사, 포스코, GS 등에 보급함은 물론 해외시장에도 수출함으로써 국내외 가스안전에 앞장서고 있다.

선두전자의 윤명섭 대표는 “수입품에 의존하는 가스안전기기를 국산화한다는 것은 힘든 과정이지만 국산화를 통해서 다시 세계시장에 나갈 수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안전기기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선두전자는 지난 9월 열린 2016년도 우수자본재 개발 유공자 포상식에서 역시 레이저메탄검지기 개발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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