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박귀철 기자] “의료용 고압가스 GMP(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인증은 시대적인 흐름으로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도 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PIC/S)의 가입으로 의료용 고압가스의 품질을 높여야 합니다. 고객만족을 위해 우리나라 최고의 시설을 갖추고자  합니다.”

특정설비 전문제조업체인 (주)에너지테크의 강쌍규 부사장(51)은 최근 계열사인 에너지테크가 의료용 고압가스충전소를 준공하고 지난달 29일 허가 관청으로부터 사용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1998년 산업현장에서 아르바이트로 시작해 2008년 에너지테크에 합류한 강 부사장은 밀링기능사와 가스산업기사 등의 자격증을 갖고 묵묵히 가스인의 길을 걷고 있다.

그는 에너지테크는 2002년 시작한 중소기업에 지나지 않지만 초저온이나 탄산가스 대기식기화기를 비롯해 역화방지기를 전문으로 개발, 생산하고 있으며 가스설비에 필요한 가스감압장치(GSU), 용기조정기, 원터치커플러 등을 생산하고 있다고. 특히 최근에는 독성가스 스크러버(Scrubber)와 LPG회수장치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저희 에너지티크는 LPG 및 고압가스 저장실, 공장의 유틸리티 배관시공, 암모니아 고순도 정제설비와 바이오가스 생산설비도 하고 있습니다. 고객들의 요구사항이 많아질수록 제조사의 역할은 높아집니다. 유비무환의 자세로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가스는 매우 신중하게 다뤄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는 강쌍규 부사장은 물질에 대한 이해와 대처방법 등에 대해 항상 숙지하고 주의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고. 특히 가스는 소리와 경고도 없이 보이지 않게 다가오는 위험한 물질인 만큼 항상 주의와 지속적인 안전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주)에너지테크는 가스시설시공업1종 및 특정설비제조, ASME ‘U’스탬프를 취득했고 또한 ISO-GMP의료설비의 설치를 하고 있다고. 신성에너지는 호남지역에서 고압가스를 판매하고 있고 신성에너지는 현재 신축 중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전남 순천에서 고압가스제조(충전)와 고압, LPG판매시설, 특정설비분야도 제조할 계획이다. 그리고 양산시에 있는 PK에너지는 고압가스 제조(충전) 및 고압가스와  LPG판매시설에 참여 중이다. 그밖에 에너지테크 윈은 전문건설업으로 가스와 기계설비 등 종합건축업을 계획 중이다. 울산시 특정설비전문검사기관인 하나이에스티도 인수한 만큼 경쟁력 있는 회사로의 성장을 기획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에너지테크와 주요 계열사를 소개하는 강쌍규 부사장은 올해는 많은 준비 기간이었다면 내년에는 에너지테크 전 사업장이 한 단계 더 성숙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희 박두식 대표님 또는 저를 포함한 전 임직원이 같은 마음으로 생각하고 행동한다면 회사는 앞으로 무궁무진하게 발전할 것입니다. 가스에 관련된 업종이라면 전 업종을 보유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확장해 나아갈 계획입니다. 특히 다른 업종에서 외도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가스업계에서 최선을 다할 때 보람으로 남는 것 아니겠습니까. 안전을 위한 것이라면 투자를 아끼지 않아야 합니다. 가스업계 종사자들이 모두 잘 살고 가스산업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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