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이경인 기자] 선박제조현장의 사고현황을 공유하고 사고예방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안전보건공단은 지난 7일 안전보건공단 본부에서 ‘조선업 안전보건 리더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안전보건공단 이영순 이사장, 고용노동부 박화진 산업예방보상정책국장을 비롯해 울산지역 조선업체 안전보건 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업 중대재해 예방 대책, 조선업종 주요 사고사례 분석 및 사고예방대책이 소개됐다. 또한 최근 조선업종 하청업체 근로자 사망사고가 잇달아 발생해 이에 대한 분석과 대책도 집중 논의됐다.

노동부 박화진 국장은 “조선경기 불황으로 사업장과 근로자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힘든 상황이지만, 사업장 안전보건리더들의 적극적인 안전보건경영 실천으로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영순 이사장도 “하청업체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원청업체의 안전보건 수준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이 중요하다”며 “안전한 사업장을 이룩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실천하는 안전점검 문화 조성에 힘써달라” 말했다.

이날 모임은 가진, ‘조선업 안전보건 리더회의’는 지난 2010년 정부와 국내 조선업종을 대표하는 경영층이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사업장 안전보건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한 협의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