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박귀철 기자] “수소차 보급 및 시장 활성화 계획 등으로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수소에너지 안전 전문 인력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에너지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인력양성을 목적으로 금번 수소에너지안전기술공학과를 개설하게 되었습니다.”

호서대학교 수소에너지안전기술공학과 김태훈 주임교수(39)는 대학원 과정의 수소에너지안전기술공학과는 가스분야 특히 신재생에너지와 수소에너지 기술·설계 관련 중소·중견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수소에너지 안전 분야에서 산업을 선도하는 진취적인 전문인을 양성하기 위해 화학공학, 기계공학, 안전공학, 소방학 등의 전공 기반의 전문 교과과정을 개설했다고 설명했다.

“수소 에너지안전 분야 전문 인력 공급으로 기업의 자생적 대응능력 확보 및 원천적 안전사고 예방으로 기업의 경쟁력 강화가 예상됩니다.”

김태훈 주임교수는 이번 석사과정의 대학원생 10명을 모집했는데 내년 7월 2차년도부터는 전체 학생 수를 20명 이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수소에너지안전기술공학과가 표방하는 목표는 수소에너지 안전 분야의 산업화 촉진과 고용창출의 극대화를 위한 수소에너지 안전기술 특성화 대학원 운영체제를 구축하여 향후 수소경제시대의 인력을 배출하는데 있다며 앞으로의 활동에 자신감을 내비췄다.

“저희 학과는 재직자 10명 모두에게 등록금 50%를 지원하는 혜택을 제공합니다. 교육 특혜도 줄 계획입니다. 안전전문기관인 DNV-GL사의 인증 취득교육을 진행하여 학생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현장견학 및 위험성평가 실습교육으로 전문성을 향상시켜 나갈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수소 공급 여건이 양호하고 수소차 생산기술도 확보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시범보급 단계로서 수소차와 충전소 보급이 미약한 실정이나 정부가 수소차 보급 및 시장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각 부처별 지원 확대를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향후 수소에너지산업의 발전이 기대 된다는 김 교수는 향후 정부의 수많은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부합하는 연구기술 및 전략을 수행할 때 기업의 애로기술을 해결할 수 있는 양성된 전문가로서 임무를 졸업생들이 잘 수행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2009년 7월 호서대학교 산학협력단 연구원으로 시작해 전임강사, 조교수에 이어 지금은 부교수로 재직 중인 김 교수는 2013년 12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한국안전학회 홍보이사를 역임했고 2014년 12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가스기술기준위원회 분과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수소에너지 분야의 산업화 촉진과 고용창출의 극대화를 목적으로 수소에너지 분야의 현장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특성화 대학원의 효율적인 교과과정을 운영하기 위한 교과과정 위원회를 구성하여 교과과정을 매년 개선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국내 수소산업 발전을 위한 최고의 수소에너지안전기술자 양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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