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서울 명동 일대에서 진행된 ‘문 열고 난방 자제 합동 캠페인’에 참가한 한국에너지공단, 산업부, 중구청,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스신문=정두현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26일 전국 12개 주요 도시에서 산업부, 각 지자체 및 시민단체와 함께 문 열고 난방 자제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오후 2시부터 서울(명동역, 강남역, 가로수길 인근), 부산, 광주 등지에서 주요상권 14개소에서 추진됐다. 참가자들은 문 열고 난방영업 자제 및 난방온도 준수 등 겨울철 에너지절약 홍보물을 인근 상가에 배포하는 등 대국민 홍보를 위한 거리 캠페인을 진행했다.

특히 올 초 에너지공단이 시행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문을 열고 난방하는 경우 문을 닫고 난방할 때보다 약 2배의 전력이 더 소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공단 측은 불필요한 전력 소비를 줄여 전력수급 안정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상권의 협조를 당부했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올해 동절기에는 안정적인 전력예비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이상한파로 인한 전력수요 급증 가능성도 있다”며 “자발적인 문 열고 난방 자제 및 적정 실내온도 준수로 현명한 겨울나기를 위해 주요 상권 관계자 및 국민들의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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