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매직의 화성공장 전경

[가스신문=정두현 기자] 지난해 11월 SK네트웍스로 인수된 SK매직(舊 동양매직)의 화성공장이 경기도 수원시로 이전이 추진되고 있다.

9일 SK매직(대표 강경수)에 따르면 SK네트웍스(회장 최신원)는 수원시 관내에 5만평(16만5000㎡) 규모의 공장부지를 물색 중이다.

이와 관련해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지난 2일 수원 호텔캐슬에서 열린 ‘수원상공회의소 신년 인사회’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에게 SK매직 공장부지 물색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SK매직 화성공장의 대체부지 후보지로는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과 입북동 지역 일대가 거론되고 있다.

수원시 고색동의 1·2·3 산업단지 부근 10만평(33만㎡) 가량과 입북동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지역이 현재 물망에 올라와 있다.

SK매직 관계자는 “SK네트웍스에서 당초에는 공장 이전이 아닌 증설을 계획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러나 신축 및 생산비 절감 등을 위해 증설이 아닌 이전을 택했으며, 현재까지 공개된 잠정부지는 수원이지만 보다 적합한 부지가 있다면 화성공장은 수원이 아닌 타 지역으로 이전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에 위치한 SK매직 화성공장은 가스레인지를 비롯해 정수기·식기세척기·오븐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가스레인지 1일 생산량은 약 2500대에 이른다.

저작권자 | 가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