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유재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2일 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산하 39개 공공기관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주형환 장관 주재로 2017년 제1차 공공기관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공공기관 복무기강 확립, 출자회사 관리 및 점검, 내수경기 활성화, 경영정상화 지속추진 등을 논의했다.

공공기관 복무기강 확립 부문에서는 원전 및 가스 등 국가 주요 시설을 관장하는 공공기관의 경우 사이버 보안과 시설보안에 대한 대응태세를 구축하고 에너지시설의 내진성능 보강을 신속히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출자회사 관리 및 점검 부문에서는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이 출자한 총 282개 출자회사에 대해 전수조사해 올해 10% 내외를 정리 추진한다.

현재 39개 공공기관 중 28개 기관이총 282개 출자회사를 운영 중으로 해외 자원개발 167개, 해외 발전소 등 건설 45개, 신재생에너지 공급 16개, 지역에너지 공급 8개 등이다.

내수경기 활성화 부문에서는 지난 해 3월부터 가스공사, 가스안전공사 등 14개 에너지 공공기관에서 시행 중인 선금 지급한도를 39개 모든 공공기관으로 확대 적용하고 선금지급 한도도 현재 70%에서 80%로 상향한다.

또한 올해 39개 공공기관의 신규채용 총 4054명 중 60%인 2442명을 상반기에 우선 채용하고 사회공헌도 확대해 전년 2461억원 대비 15.6% 증가한 2846억원 규모의 사회공헌활동을 시행할 계획이다.

경영정상화 부문에서 한전, 가스공사, 석유공사 등 11개 부채중점 관리기관은 2016년 총 11조 2967억원의 부채를 절감해 목표 대비 108.4%를 달성했으며 올해 역시 총 13조 1439억원의 부채감축을 차질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산업부 산하 전 공공기관이 2015년 10월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지난 해 1250명을 채용하고 올해는 1035명을 신규채용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산업부 산하 전 공공기관이 성과연봉제를 조기도입하고 노사가 함께 참여하여 평가제도 및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였으며 올해 1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다만 노사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기관에 대해서는 기관장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노사합의 노력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가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