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Qnergy社가 지난해 출시한 QB-80 스털링엔진

[가스신문=정두현 기자] 미국의 신재생에너지기기 및 m-CHP(초소형 열병합발전시스템) 전문기업 Qnergy가 상업용 스털링엔진 m-CHP로 국내 진출을 시도한다.

지난 10일 Qnergy의 국내 대리점인 토워드퓨쳐㈜(대표 가재우)는 국내 상업용 m-CHP시장 진출을 위해 현재 7kW급(최대 출력 7.8kW) 스털링엔진을 보일러로 시스템화 할 수 있는 국내 업체를 선정 중이며, Qnergy 본사 기술팀이 파견돼 시스템 엔지니어링 대응을 위한 컨설팅도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유럽으로도 수출되고 있는 Qnergy社의 스털링엔진(모델명: QB-80)은 열역학 이론상 가장 높은 열효율을 보유했다. 연소 시 폭발행정이 없기 때문에 엔진의 진동과 소음이 적고, 연료 종류에 상관 없이 열만 있으면 작동하는 친환경 엔진이다.

특히, 이 회사의 QB-80 스털링엔진은 군사용 및 우주산업용 기술과 상업용 스털링엔진 기술이 병합돼 최대 전기출력 7.8kW, 전기효율 38%를 자랑한다.

토워드퓨쳐 가재우 대표는 “Qnergy의 스털링엔진 m-CHP는 연료전지의 높은 가격과 내연기관의 진동, 소음 및 잦은 고장 등의 단점을 극복했다”라며 “Qnergy사는 m-CHP 가스보일러 및 원격 발전시스템 등을 다양하게 개발하고 있어 스털링엔진의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실제로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초소형 열병합발전시스템(m-CHP, micro-Combined Heat & Power)은 천연가스를 연료로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기기로, 일반 가정이나 건물에서 생산된 전기를 자가 소비하고 남는 전기를 판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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