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김재형 기자] 경기도 가평군은 설악면은 LPG배관망사업의 추진을 앞두고 선촌1리, 2리, 신천4리, 창의리 등 설악면 4개리에 주민설명회를 11일 개최했다. 또한 나머지 3곳도 일정을 조율해 협의할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는 이에 앞서 주민들에게 사업에 대해 안내하고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가평군은 이 사업을 위해 지난해 10월 한국LPG배관망사업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설악면 지역의 에너지취약계층을 위해 LPG배관망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4월경 설악면을 대상으로 LPG배관망 사업 설계를 완료하고 5월에는 시공자를 선정해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설악면 LPG배관망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설악면 7개 마을(신천1~4리, 선촌1~2리, 창의리 일원)을 대사응로 LPG저장설비탱크를 설치하고 각 세대에 지하배관망(21.4Km)을 연결, 1810여 세대에 LPG를 공급한다. 이 같은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160억원(도비 70억, 군비 74억, 주민부담16억)이 투입된다.

가평군 관계자는 “LPG는 대표적인 청정연료인만큼 이를 사용함에 따라 상수원에 위치하고 있는 청정 가평의 대기오염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LPG배관망 설비가 완공되면 도시가스 수준으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연료비도 30% 이상 저렴해 진다"고 덧붙였다.